요즘 젊은 부모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열등감이라고봄
니가 나를 (내 애를) 무시해?
가 기본이되는게아니라
(내가 가진게없다고) 니가 나를 (내 애를) 무시해? 인것 같음
오히려 물질적으로 풍족한사람들이 정신적으로도 안정적이라 진짜 돈많은 사람들은 갑질도안함 한탕으로 돈좀땡긴 졸부들이나 없던시절 무시당한거에 대한 보복성갑질이지
글 작성자가 감정적이라 그런가 미사여구가 과하게 많네
암튼 근데 교사(담임)이라는 내 자식의 직업은 생기부를 적을수 있는 잘보여야 되는 사람 아니었음??? 적어도 나때는 그랬는데 요즘 생기부같은거 없나???
교사는 원래 촌지를 받을 만큼 권력있는 위치였는데 도대체 얼마나 교권이 나락간거냐 아님 요즘애들이 막나가는건가?
[@노루궁뎅이버섯]
1. 초등 생기부는 애초에 파워가 없음. 상급 학교 진학 및 취업 등에 아무런 영향이 없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기부에 '부정적인 뉘앙스의 어구'를 쓰지 말라고 교육청 지침까지 내려오는 게 현실임.
예를 들어 '수업 시간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고 친구들을 괴롭힘.' 이렇게 못 씀. '수업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며 친구들과 잘 지낸다면 더 큰 발전이 기대됨' 이렇게 쓰게함.
3. 애초에 금쪽이 학부모들은 생기부를 신경도 안 씀. 신경 쓰는 일부는 본인의 자식에게 개선할 점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려 하지 않음. 우리 주변에도 문제점 알려주면 오히려 정색하거나 발작하는 사람이 있듯이.
4. 그 누구보다 생기부에 발작하는 사람들은 교장 교감과 교육청임.
5.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학부모가 앙심 품고 학교를 뒤집어 놓거나 언론 보도 하는 순간 본인들의 커리어에 스크래치가 나기 때문임.
6. 따라서 교사가 아동 학대 신고를 당한다? 십중팔구 교장교감은 학부모 편임. 팩트와 무관하게 일단 꼬리 자르는 거임.
7. 교육청은 더 가관임. 상당수의 교사 아동학대 신고가 무죄 또는 혐의 없음임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때려버림. 얼마 전 세종시에서 고3이 교원평가에서 성희롱을 한 사건이 있었음. 근데 정작 피해자인 교사는 교육청 감사에서 징계 받음. 다행히 피해교사의 언론보도로 징계 철회 됐지만 이 조직의 특징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임.
8. 언론 역시 금쪽이들의 실태는 관심 없으며 국민들의 관심만 끌면 그만임. 과연 담임 말 안 듣는 학생 VS 학생들 학대하는 교사. 어디가 더 자극적이고 시선이 끌릴까?? 그 수많은 교사 아동학대 오보 중 정정보도가 나는 걸 본인은 보질 못했음.
9. 그런데 이게 해결책이 있을까?? 생기부에 팩트도 못 적음. 적어도 윗선의 입김과 학부모 민원 폭탄. 체벌? 아동학대임. 남기거나 반성문? 아동학대임. 큰 소리 내거나 화낸다? 아동학대임.
10. 결국 교사들의 사고는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말자로 귀결됨.
11. 이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95%의 선량하고 성실한 일반 학생들과 학부모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