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t]
저도 예전에는 님같은 생각이었는데 제가 간과하고 있던 게, 님이 말한 부분을 수행하려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거임.저 사람들도 처음에는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될거야.내가 노력하면 알아줄거야.라는 생각으로 버텼을 거임.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히다가 우울증에 가까운 상황에 오는 순간 우리 뇌는 님이 말한 긍정적인 생각을 못하는 거 같음.이건 정신과 의사들이나 우울증 경험자들의 말을 들어봐도 그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생각 자체가 안들고 그냥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함.
그러니 이게 참 서서히 갉아먹힌 사람의 멘탈은 소위 말하는 비커속 개구리처럼 자기 정신이 익어죽어가고 있는 지도 모르고 버티다가 최종적으로 자살하기 직전은 몸은 살아있지만 이미 정신은 죽어있는 상태라...이때는 이미 늦은 거죠.
자기 몸이 익어가기 전에 탈출한 사람 입장에서는 님처럼 답답할 수밖에 없겠죠.그런데 특히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저런 구간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버티고 버티다가 정신이 죽는 상황까지 가는 경우라...회피형이라고 보기에는 오히려 회피하지 않고 버티다가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피형이었으면 진작에 내 상황은 생각안하고 빡치는 직장에서 빤스런을 했을테니까요.
다만 안타까운 마음에 하시는 말씀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사회성 없이 들릴 수 있겠지만... 내 가치관에서는 그래도 자살은 너무나도 회피형이라 생각함..
몇년 갈아서 합격하든 놀다가 한번에 합격하든 그게 직장의 편함과 비례할 순 없고, 특히 공무원의 경우 선례가 많아서 업무 강도 예상을 못할 수가 없음
공무원만 준비해서 나이 30넘어서 경력 없다고? 공무원 붙은거, 조금이라도 다닌거 다 경력이고, 필요하면 추가로 따면 됨
부모님이, 지인들이 그만둔걸로 뭐라할거 한순간임. 다시 플랜짜서 준비하면 됨
혼자 며칠을 고민하다 상사의 갈굼이 도화선이 된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해결을 할 생각을 해야지 그리고 상사 같은 내 삶에 조또 상관없는 남의 말로 상처받으면 상사를 짤라야지 왜 너가 자살을함?
공무원 고생하는거 정말 잘 알고... 나도 공무원 오래 근무하다 짜증나서 나오고 기업 다니고 있는데 여기가 훨씬 좋음
그냥 저 사람이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더 컸다고 생각함
그냥 더 새로운 날개를 펼칠 수 있는데 자살하는 젊은 공무원들 소식에 내가 다 분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dart]
저도 예전에는 님같은 생각이었는데 제가 간과하고 있던 게, 님이 말한 부분을 수행하려면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거임.저 사람들도 처음에는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될거야.내가 노력하면 알아줄거야.라는 생각으로 버텼을 거임.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히다가 우울증에 가까운 상황에 오는 순간 우리 뇌는 님이 말한 긍정적인 생각을 못하는 거 같음.이건 정신과 의사들이나 우울증 경험자들의 말을 들어봐도 그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생각 자체가 안들고 그냥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함.
그러니 이게 참 서서히 갉아먹힌 사람의 멘탈은 소위 말하는 비커속 개구리처럼 자기 정신이 익어죽어가고 있는 지도 모르고 버티다가 최종적으로 자살하기 직전은 몸은 살아있지만 이미 정신은 죽어있는 상태라...이때는 이미 늦은 거죠.
자기 몸이 익어가기 전에 탈출한 사람 입장에서는 님처럼 답답할 수밖에 없겠죠.그런데 특히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저런 구간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버티고 버티다가 정신이 죽는 상황까지 가는 경우라...회피형이라고 보기에는 오히려 회피하지 않고 버티다가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피형이었으면 진작에 내 상황은 생각안하고 빡치는 직장에서 빤스런을 했을테니까요.
다만 안타까운 마음에 하시는 말씀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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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적지가 지옥이였으니
달리 갈데가 없다고 느낀거겠지
그러니 이게 참 서서히 갉아먹힌 사람의 멘탈은 소위 말하는 비커속 개구리처럼 자기 정신이 익어죽어가고 있는 지도 모르고 버티다가 최종적으로 자살하기 직전은 몸은 살아있지만 이미 정신은 죽어있는 상태라...이때는 이미 늦은 거죠.
자기 몸이 익어가기 전에 탈출한 사람 입장에서는 님처럼 답답할 수밖에 없겠죠.그런데 특히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저런 구간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버티고 버티다가 정신이 죽는 상황까지 가는 경우라...회피형이라고 보기에는 오히려 회피하지 않고 버티다가 발생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피형이었으면 진작에 내 상황은 생각안하고 빡치는 직장에서 빤스런을 했을테니까요.
다만 안타까운 마음에 하시는 말씀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