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
우리나라만의 문제인지 인류의 문제인지는모르지만
개븅신 같은 생각 때문이지
네이밍만 바뀌면 엄청나게 잘 팔릴거라 생각하는거
오마카세라고 허세에 가득찬 애들이 소비를 갑자기 많이 해주니까
어? 왜 요리사가 엄선해서 만드는 코스요리는 안 쳐먹으면서 요리사 ㅈ대로 선택해서 만드는 오마카세는 잘나가지?
그러면 그냥 오마카세로 하면 잘 나가는건가
그럼 이제부터 우리도 오마카세다!!! 하는거지
그런데 개 웃긴건 허세에 가득찬 놈들이 오~ 나도 오마카세 먹어봤어~ 하려고 다들 먹음 ㅋㅋㅋㅋ
그러니까 그게 진짜로 잘 팔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다 붙이는거라고 본다
아 그리고 추가하면 컴플레인 방어면에서도 좋긴 하겠네
코스요리는 정해진거 손님들이 보고 선택하니까 기대에 못 미치거나 그러면 이거 왜 이래? 이거 맞아?
이럴 수 있지만
오마카세는 가게 마음대로니까 기대에 못 미쳐도 오늘은 그게 내 마음이야 이새끼야 하면 되니까 관리 편하지 ㅋㅋ
오마카세가 유행한건 새로 가게 차리는 집들이 뭔가 쌈빡한 단어가 없을까 싶어서 넣은게 오마카세일뿐임. 그리고 왜 하필 오마카세란 일본어냐고 하면 일식집 자체가 대개 맛 자체보다 감성으로 승부하는 곳이라 그런거임. 진짜 맛없는 요리도 데코하나는 끝장나는게 일식이고 판매전략도 뛰어남. 당연히 그런 전략이 뛰어난 일식쉐프들이 처음에 판매전략으로 시작한게 오마카세이기 때문임.
[@장사셧제]
사실은 요리사 맘대로가 아니고 손님 마음대로임 오마카세의 본질 자체가 손님의 취향 특성 버릇같은걸 세세히 기억하고 그거에 맞춰서 새우 알러지가 있다면 다른 재료를 쓴다거나 왼손잡이는 왼손으로 집기 편하게 준다던가 하면서 손님의 취향을 맞춰주는 방식인데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뭔가 주인장 마음대로메뉴 식으로 바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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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랑 코스요리는 다른 뜻인데
오마카세라는 단어를 다 붙이는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