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1살 때 여친이랑 똑같네
난 시외 나가거나 전시회 가고 맛집 찾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외출을 어디로 하든 근처에 모텔 없으면 안가려고 하고
영화관을 가도 겉옷으로 가리고 끝날 때까지 안 놔줌
매일 하루도 안 빼놓고 만나고 모텔 들어가자마자 한번 씻고 한번 나가기 전에 한번 세번씩은 꼭함
심지어 야동이라도 볼까 바람이라도 필까 집까지 바래다주면 집 앞에서 손으로 빼고 그거 들고 그대로 집으로 들어감
그때 내 수명이 3년은 줄었을 것 같다
느낌인지 모르지만 그 이후로 사정해도 시원하게 안나오는 것 같아
오래 살고 싶으면 빨리 헤어지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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