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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경매에서 중고로 산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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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낸시 칼슨은 NASA 경매에서 아폴로 계획에 사용된

월석 수집용 가방을 995달러(약 110만원)에 낙찰받아 구입

아폴로 계획의 정확히 어디쯤에 쓰인 것인지 알고 싶어진 칼슨은 NASA에 가방을 보내 감정을 의뢰

NASA 조사 결과 최초의 달 착륙인 아폴로 11호에서 닐 암스트롱이 월석을 넣어 지구에

가져오는 데 사용된 것으로 실제 달의 흙까지 묻어 있어 매우 귀중한 역사적 물품이며

NASA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다른 월석 수집용 가방과 착각해서 팔아 버린 것으로 판명

NASA는 이 가방이 정부 소유의 것이므로 반환할 수 없으며 낙찰가인 995달러를

환불해 주겠다고 칼슨에게 통보

칼슨은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판매되지 않았어야 하는 유물인 것은 맞으나 한번 판매된 것을

취소할 만한 정당한 사유도 없다고 판단해 칼슨에게 반환하라고 NASA에 명령

이후 칼슨은 소더비 경매에 가방을 내놓았으며 익명의 구매자에게 칼슨이

산 값의 1,800배인 180만 달러(약 20억원)에 낙찰

7 Comments
호야호야 2017.11.12 20:37  
ㄷㅂㄷㅂㄷㅂㄷㅂ
벼락오바마 2017.11.12 20:48  
외국보면 저렇게 운빨로 한몫챙기는 경우가 꽤 있는듯
김영하 2017.11.12 20:56  
역시 소송의 나라다  우리나라였으면 그냥 강제반환당했겠지
Kawaii 2017.11.13 02:31  
와 로또네
레드 2017.11.13 09:51  
나사도 병신이네...
그렇게 소중한거면 돈주고라도 사면되자나.

보니까 첫 구매자도 소장용이 아닌 되팔이했구만 -_- 20억이면 역사적유물가치로 너무 저렴하게 팔린거 아니냐.
히동구 2017.11.13 13:43  
로또 맞았네
... 2017.11.13 23:03  
와 달에 가진 않았어도 희소성이 있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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