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셋이여...
둘째 셋째는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이네
전업주부인거는 불가피한 선택인거 같고
400에 애가 셋이면 월 5만원이 어쩔 수 없는 용돈일 수 있지
애 보기 싫어 학원 4개 돌리는거랑은 상관없는거 같다.
둘째 셋째가 입학전이거든 걔네 돌보는거도 엄청난 일일걸?
그리고 태권도 피아노 쓸모없다고 하는데
어렸을때 저런 학원 다니고 싶다고 조르는 경우도 많다는거 생각해봐
첫째인데 많은 기대를 걸고 이거저거 시켜보는 경우도 많고
나도 어렸을때 컴퓨터, 태권도, 바이올린, 피아노, 바둑 이거저거 다 다녀봤고
너네도 이거저거 다 배워봤을텐데 무쓸모라고 비웃기에는 좀 그렇지 않냐
최근 혐오 어쩌고 맘충 어쩌고 때문에 저런게 살짝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한발짝 뒤에서 봐바 저게 자기 편하자고 하는 선택일지
또 핀트나간 이야기지만 전업주부라는거 사실 요새같은때는 엄청난걸 포기하고 하는 선택일 수 있어
메갈 어쩌고 하는애들은 몰라도 이 땅의 어머니들은 존재로도 충분히 존경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아버지 역시)
나야말로 과민반응 하고있는거 같긴한데 그냥 요새같은때는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이지 크게 뭐 다른생각은 아니니까
맘상해들 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리얼루다]
나도 딱히 저걸로 애들을 보고 귀찮아서 학원 보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님 근데 우선순위라는 게 있지
무쓸모라기보다는 형편이 안되면 쳐낼 줄도 알아야되는 거 아닌가
당연히 애들이야 하고 싶은 거 많고 시켜달라고 조르는 거 당연하지 근데 형편도 넉넉치 않으면서 조르면 조르는대로 다 시켜줄꺼임?
영어같은 거야 어차피 컸을 때 필수적인지라 이해는 가지만 줄일 교육비가 없다는 건 그냥 욕심임
입에 겨우 풀칠이나 하는 형편에 자기도 대학생이라고 커피는 스타벅스 테이크아웃마셔야된다면서 커피지출은 못줄이겠다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음
저건 저 짤로만 보면 굉장히 자극적으로 보이지만 방송 처음부터 보면 아버지가 가장으로서 식구들을 정말 사랑하니까 아끼면서 산다는 생각이 든다. 마누라가 개념없이 펑펑 쓰고 다니면 문제겠지만 저 방송 보면 마누라도 엄청 아끼면서 생활함. 집을 사려는 꿈이 있는거 같음 ㅇㅇ 남편도 그렇고 부인도 그렇고 자기 희생하면서 자식한테 될수있으면 하고싶은거 하게해주는 그런 집안임. 내가 볼땐 전혀 문제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