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시 한편
당신이 어두우시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있든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힘내시어요
나는 힘이 없지만
내 사랑은 힘 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드려요
그러면서
그러시면
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 하나 있는 줄
생각해내시어,
가끔가끔
하늘 쳐다보시어요
거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박거릴게요
- 별 하나, 김용택
저번에 올린 시가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가장 좋아하는 김용택 시인의 시 하나 더 올립니다
취미갤이 여러가지로 활성화됐으면 하는 마음에.. ㅋㅋㅋㅋ
다들 좋은 밤 보내시고 이번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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