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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라고 하면 꽤 돌아오는 반응

천원짜리오백원짜리 (121.♡.175.93) 유머 48 3175 28 1 2017.12.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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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Comments

정거정거 2017.12.21 07:31 175.♡.60.151

다 들어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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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로갑시다 2017.12.21 08:27 211.♡.34.131

약먹어야된데~나도 고민중 갈지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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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utozil 2017.12.21 10:09 115.♡.24.181

[@상한가로갑시다] 고민 하지마시고 병원 꼭 가보세요. 경험상 정신적인 문제는 초기에 잡아야 됩니다.
흔한 감기로는 병원에 가지만 더 심각한 문제인 정신과는 오히려 부끄러워 하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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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cold 2017.12.21 19:54 58.♡.203.17

[@상한가로갑시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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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옳 2017.12.21 08:58 218.♡.190.29

나한테 소중한사람아니면 그냥 저렇게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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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aganda 2017.12.21 19:44 39.♡.53.121

[@옳옳] 꼰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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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RES 2017.12.21 09:22 211.♡.69.9

근데 우울증인사람한테는 그럼 무슨 위로의 말을 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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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2017.12.21 09:34 121.♡.198.178

[@TORRES] 그냥 평소랑 똑같이 대해주는게 제일 좋음
그런데 뭐 안친한사람한테는 저런 반응이 오히려 당연할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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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utozil 2017.12.21 10:06 115.♡.24.181

[@TORRES] 굳이 위로의 말을 해주려 하기보단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공감해주는게 제일 좋아요.
속에 있는 응어리들을 다 꺼내 얘기할 수 있게 만들면 더 좋겠지만 그건 단박에는 힘들죠.
병원에 가서 항우울증 약을 처방 받는것도 적극 추천드리는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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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부기 2017.12.21 20:59 118.♡.116.143

[@mesutozil] 뭐 근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대여섯번 반복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엄청 지침..
결국 해줄 수 있는 말은 좋은 병원 알아봐서 추천해주는거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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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utozil 2017.12.22 09:05 115.♡.24.181

[@예리부기] ㅇㅇ 동감합니다 그래도 대여섯번정도 얘기해줄 정도라면 신뢰가 높은 관계라고 봐야죠
거기서 상대가 지친 기색을 내면 다시 어둠속으로 들어가는게 우울증이구요 ㅠ
병원을 가는게 좋긴하지만 최근 종현씨 사례만 봐도...안타까운 일이죠
아무튼 님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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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2017.12.28 17:51 220.♡.109.18

[@mesutozil] 그래서 병원이 있는거예요..저런말들은 고혈압환자에게 짜게먹지말고 운동해라고 하는거랑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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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utozil 2017.12.21 10:11 115.♡.24.181

진짜 우울증 걸려서 자살한 사람들한테 자살할 용기를 바꾸면 되지 않느냐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말처럼 쉽다면 우울증이 아닐겁니다.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갖는것보다 곧장 해방될 수 있는 죽음을 택하게 되는게 우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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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2017.12.21 20:09 211.♡.136.47

[@mesutozil] 그러니까 자기상황아니라고 쉽게말함

조언이나 충고를한다는건 그 사람 인생에 끼어들겠다는 아주 큰 행위인데

함부로 하는사람보면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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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utozil 2017.12.22 09:06 115.♡.24.181

[@김소희] 본인이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ㅠ
조언이나 충고가 아니라 상대방에겐 비수가 될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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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뚜루뚯 2017.12.21 10:33 222.♡.227.6

솔직히말하자면 옛날에 학비번다고 노가다뛰면서 존나 하루하루 힘들게사는데

집에 돈많아서 돈걱정없이 방구석에서 처놀면서 우울증이라고 학교 안나가면서 징징대던 사촌동생 존나 패고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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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동구 2017.12.21 10:46 175.♡.17.183

에휴...우울증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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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가즈아 2017.12.21 11:18 121.♡.152.16

걍 병원가서 약먹어야지
우울증은 주변에서 계속해서 긍정적인 말을 해줘야 약간 나아짐
부정말 1 >긍정말 100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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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이 2017.12.21 11:18 121.♡.134.180

우울증은 병이야 정신력으로 어쩔수있는게 아닌거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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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2017.12.28 17:52 220.♡.109.18

[@모모이] 그렇죠..그러면 병이란 말을 안붙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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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고양이 2017.12.21 11:42 210.♡.116.13

우울증은 약으로 치료해야함
팔이 부러졌는데 병원안가는 사람 없잖아
그거보고 그건 다 마음먹기 나름이야 하는사람도 없고. 그거랑 똑같음
우울증은 질병임. 약 먹고 치료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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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지효 2017.12.21 12:16 58.♡.226.80

우울증이 제일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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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0xcv 2017.12.21 12:38 220.♡.95.30

나도 우울증일때 주위에서 저런식으로 조언했었는데
나도 부모님이랑 병원도 가보고
약도 먹어보고 다 해보고 자살하려고
벼랑 끝까지 갔다가 내 스스로 마음가짐 고쳐먹고 일어섰음
지금은 너무 정신력이 견고해져서 더 힘든일이 생겨도 우울증은 생각도 안함
약이나 병원에 의존하지말고
스스로 극복하려는 자세를 가지자
그럼 심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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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민 2017.12.21 12:44 175.♡.0.61

[@df0xcv] 멋진 생각... 응원할께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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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VAL 2017.12.21 12:47 121.♡.152.243

걍 건들이지를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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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7.12.21 15:30 61.♡.194.3

[@REVIVAL]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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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양 2017.12.21 16:08 121.♡.122.39

싸이코패스 많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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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왕 2017.12.21 16:58 223.♡.21.110

뭐만하면 우울증 우울증 타령하니까 저러지ㅋㅋㅋ시발 그냥 뭐 밥먹을사람 없어도 우울하다 이지랄하니까저런반응나오는거
진짜 우울증은 우울증이라고 안떠듬 주변에서 먼저 괜찮냐고 물어보지
지가 여태 놀아놓고 나중에 일 몰려서 바쁜거가지고 우울증온다 이지랄해대니까 뺨싸대기안맞는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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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왕 2017.12.21 16:59 223.♡.21.110

[@심리왕] 별로 밥생각 없어서 지가 안쳐먹어놓고 거식증이다 이지랄하는거랑 똑같음
저런건 진짜 우울증 있는사람 기만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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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minati 2017.12.21 20:08 114.♡.228.182

[@심리왕] 저 글내용은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라는거 아닌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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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7.12.21 17:51 121.♡.50.11

병원가봐야 크게 해주는 건 없음. 그냥 약만 몇 개 줄 뿐.(의사 시급 생각하면 의사들도 돈벌어야 하니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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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bong 2017.12.21 19:58 39.♡.184.225

정신과에서 항우울제 처방 받고, 여유있으면 심리상담으로 심리치료 병행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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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닷컴 2017.12.21 20:02 58.♡.56.134

누구에게나 정신병 하나쯤은 있다.

다만 감뇌하고사는거지.

진짜 우울증같은 정신병은 본인이 현재하는 모든일에 실증을 느껴서

도피하고자하는 심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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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minati 2017.12.21 20:07 114.♡.228.182

[@뻘소리닷컴] 감뇌가 아니라 감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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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3 2017.12.21 20:10 183.♡.103.249

[@Illuminati]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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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소리닷컴 2017.12.21 20:42 58.♡.56.134

[@Illuminati] 조크를 조크로 못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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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minati 2017.12.21 20:46 114.♡.228.182

[@뻘소리닷컴] 조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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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포비치 2017.12.21 20:44 175.♡.23.10

[@뻘소리닷컴] 우울증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엄연한 병이다; 너같이 생각 하는 사람이 우울증 걸린 사람 죽이기 딱 좋은 유형이다. 사람이 실증느낀다고 제정신으로 자기 목숨을 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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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2017.12.21 21:01 211.♡.103.61

정신과 진단받은것도 아닌데 그냥 대뜸
나 우울증이야 이러면 그냥 관심받고 싶다는 소리 아니냐
진짜 우울증이면 다른 증상을 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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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삐둘꾸 2017.12.21 21:02 1.♡.37.226

우울증 약이 아무런 생각 자체가 안나게 몽롱해지는 상태가 되도록 하는 거라더라
우울증이란게 결국 단편적인 생각으로 치우치는게 가장 큰 문제라던데
그걸 못하게 딱 틀어막는 약이라더만
그러니 그런약을 먹고는 직장생활이나 여기저기 부딪쳐서 생활하는 사람들한테는 어지간해서는 먹기 거북함이 들긴 하겠드라
관심이 필요한 병이지 정신이니 의지니 이런 생각으로 접근할 수준의 가벼운 질병은 아닌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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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포비치 2017.12.21 21:24 175.♡.23.10

일단 우리나라 인식 자체가 의료기록에 정신과 치료가 있으면 아직도 취직이나 이직이 큰 제한이 생겨서 함부로 정신과 치료를 못받는 게 가장 크다.. 약값도 보험처리 안하면 아주 싼 편도 아닌데 아주 여유있는 사람 아니면 보험처리 안하고 치료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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