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업적과 나이
qwer
2
1264
7
2
2017.12.23 19:20
1세
사도세자, 생후 일 년 만에 왕세자에 책봉되다.
"말하지 마라, 말하지 마라. 남은 희망이 아주 없구나." - 영조,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기 직전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평생 그리워하여 '장조(莊祖)', '장헌세자' 등으로 추승했다
2세
오다 히데노부, 노부나가를 이어 오다 가문의 당주로 취임하다
"인간세상 오십년, 우주의 세월에 비한다면 한낱 덧없는 꿈과 같나니. 한 번 태어나 죽지 않을 자 그 어디 있겠는가." - <아츠모리>
사진은 영화 <기요스 회의>, 어린 히데노부를 안은 사람은 그를 후계자로 추대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이다
3세
푸이, 청의 마지막 황제로 즉위하다
"나는 중국의 황제였단다. 옛날에 여기서 살았었지..." - 영화 <마지막 황제>
만주족 출신의 황제였지만 그가 할 줄 아는 만주어는 단 한 단어 뿐이었다고 한다
4세
우주견 라이카, 지구 생물 최초로 지구 궤도에 진입하다
"죽어서 라이카를 만난다면 꼭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 연구원
라이카는 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에 탑승해 최초로 지구 궤도에 올라간 생물이 되었다. 그러나 과열과 스트레스로 발사 직후 죽는다
5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처음으로 작곡을 시작하다
"내가 좀 더 자라면 당신과 결혼할 거예요!" - 모차르트, 빈 궁정음악회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가 넘어진 6살 모차르트를 일으켜 세워주자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는 게으른 천재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젊은 시절에 분석하지 않은 악보가 없을 정도의 노력파였다
8세
칭기즈 칸, 아버지의 사망으로 부족이 해체되어 도망자가 되다
"나의 자손들은 훌륭한 옷을 입을 테지. 맛있는 것을 먹고 준마를 몰고 아름다운 계집을 안을 테지.
그 모든 것이 누구의 덕분인지도 모르는 채..." - 칭기즈 칸
칭기즈 칸의 이름 '테무진'은 아버지 예수게이가 자신의 승리를 기념하고자 붙인 적장의 이름이다
9세
이승복, 무장간첩 앞에서 공산당을 거부하다 참살당하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 이승복
그가 죽은 1968년 12월 9일은 마침 그의 1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10세
매컬리 컬킨, <나홀로 집에> 시리즈 주연을 맡다.
"어렸을 때 롤러스케이트가 있었는데 상자에 모셔두기만 했어요. 망가질까 겁이나서 방안에서 두번정도 타기만 했어요.
그러다보니 어떻게 된줄 알아요? 발이 커서 들어가지 않았어요." - 영화 <나홀로 집에2>
매컬리 컬킨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어린이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
12세
이소룡, 엽문에게서 영춘권을 배우기 시작하다 (7살이라는 설도 있다)
"당신이 그 어떤 삶을 산다고 해도 당신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결코 인생의 그 어떤 달콤함도 맛보지 못할 것이다." - 이소룡
영화 <용쟁호투>에서 한 스턴트맨을 크게 다치게한 후 사죄하며 그의 영화인생을 돕는다. 그 스턴트맨이 바로 성룡이다
13세
율곡 이이, 생애 9번의 장원급제에서 첫 장원을 달성하다
"10만의 군병을 미리 길러 위급한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10년이 지나지 않아 장차 토붕와해의 화가 있을 것입니다." - 이이
5세 때 행방불명 되어 가족들이 찾아 다녔다. 실은 어머니 신상임당이 아프자 외조부의 사당에 들어가 매일 기도한 것이다
안네 프랑크, 은둔생활 중 <안네의 일기> 작성을 시작하다
"아빠가 말한 끔찍한 상황이 제발 늦게 오기를! 그 일이 아득히 먼 훗날의 일이었으면 좋겠어요." - <안네의 일기> 1942년 7월 5일 일요일
1944년, 나치에게 끝내 발각되었다. 연합군에게 해방되기 겨우 두 달 전, 베르겐 벨젠의 수용소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14세
지미 헨드릭스. 쓰레기통에서 주운 우쿨렐레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주하다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쪽이 내 심장과 가까우니까." - 지미 헨드릭스
기타를 부수고, 불을 지르는 등, 많은 기행을 저질렀다. 현대 기타리스트들의 무대매너 대다수의 원류를 헨드릭스로 보기도 한다
15세
관창, 황산벌에서 단기필마로 백제군에 뛰어들다
“니 폼나게 죽으면 천 년을 산대이. 낼 믿으라카이. 먼저 가는 놈이 장땡이대이. 니는 반드시 뜬대이.” - 영화 <황산벌>
원래 진흥왕은 여자(남모, 준정)에게 화랑의 우두머리를 시켰다. 그것이 남자로 바뀐 이유는 준정이 남모를 질투해 죽였기 때문이다
16세
아르튀르 랭보, 시인 폴 드메니에게 <견자의 편지>를 보내다
"여명이 트거든, 불타는 인내로 무장하여, 찬란한 도시 속으로 입성할 것이다." - 아르튀르 랭보, <지옥에서 보낸 한 철>
15살에 등단한 랭보는, 애인 폴 베를렌느와 헤어지고(그는 동성애자였다) 겨우 20세의 나이에 절필을 선언한다
17세
유관순, 고등학생의 몸으로 아우내장터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우리도 비록 규중에 생활하여 지식이 몽매하고 신체가 연약한 아녀자 무리나 국민 됨은 일반이요 양심은 한가지라..." - <대한독립여자선언서>
해방 이후, 이화여고 교장이자 친일 부역자 박인덕은 자신의 전과를 덮고자 유관순의 죽음을 이용했다
18세
곽거병, 첫 출전에서 800명의 병사로 흉노족 수천을 격파하다
"지금 쓸 전략이 무엇인가만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고대의 병법을 배울 것까지는 없습니다." - 곽거병
흉노를 상대로 수차례 불가능에 가까운 승리를 거뒀지만, 겨우 24살의 나이에 병사한다
장종훈, 연봉 300만원의 연습생 신분으로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하다
"신념은 운명을 이긴다." - 장종훈
유명세를 타자 목원대에서 입학제의가 들어온다. 아이에게는 '대학 나온 아버지'가 되고 싶었지만 고졸선수들의 희망을 꺾기 싫어 제의를 거부한다
19세
빌 게이츠,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하다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 - 빌 게이츠
마이클 샌델에 따르면 그는 길에 떨어진 100달러를 줍는 것이 손해이다. 누가 실제로 물어봤을 때 그는, '주워서 주인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20세
서태지, MBC <특종 TV연예>에서 '난 알아요'를 처음 부르다
"새 장르를 열었다는 점에 관심을 표하지만 평가는 시청자에게 돌리겠다." - 전영록
서태지는 공식 팬클럽이 없다. 그러나 서태지를 '대장'으로 부르는 등, 독특한 팬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21세
비틀즈, 21세의 드러머 링고 스타를 영입해 그룹을 완성하다
"지금 우리는, 예수보다 더 인기 있다." - 존 레논, 1966년 인터뷰
1964년 4월 4일, 빌보드 핫 100 차트의 1위부터 5위까지를 전부 비틀즈의 노래로 장식하는, 대중가요사의 전무후무한 기적을 만들었다
22세
전태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부르짖으며 불길에 산화하다
"절대로 무리한 요구가 아님을 맹세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 전태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
그는 실제로 온건한 성격으로, 탄원서에서도 대통령을 '아버지', 노동자의 처우를 '아들의 아픈 곳'으로 표현했다
23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타이타닉>에 출연하다
"이 배의 탑승권을 따낸 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어. 당신을 만났으니까." - 영화 <타이타닉>
타이타닉의 커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부부로 10년 만에 다시 재회한다
24세
제임스 딘, <에덴의 동쪽> 개봉과 같은 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 제임스 딘
제임스 딘은 사실 극도의 근시였다. 그의 상징인 게슴츠레한 눈과 곁눈질은 거기서 나왔다고 한다
25세
장승수, 막노동판을 전전하다 서울대학교 인문사회계열에 수석합격하다
"남이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나도 할 수 있다." - 장승수
대학에서의 학점은 4.3점 만점에 3.3 수준. 그래서 그는 '공부가 가장 쉬운 거 아니었냐'는 놀림도 받았다
알렉산드로스, 가우가멜라에서 5만의 병력으로 15만 페르시아 군을 격파하다
"만약 그가 신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그저 신이라고 불러주는 수밖에." - 다미스
자신을 신의 아들로 생각했다. 페르시아와 이집트를 정복한 알렉산더는 각 지방에 자신을 신으로 인정하라는 명령을 하달한다
26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특수상대성 이론을 발표하다
"미인과 함께 있는 1시간은 1분처럼 느껴지겠지만, 뜨거운 난로 위에서는 1분이 1시간보다 길게 느껴지는 것과 같지." -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을 설명하며그는 상대성이론이 아닌, '광전효과'의 연구에 대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는다
27세
김영삼, 3대 국회에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 김영삼
젊은 나이에 집 앞에서 괴한들에게 질산(초산) 테러를 당한다. 차 안에 있었기 때문에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28세
재키 로빈슨,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선수가 되다
"우리가 모두 42번을 입으면 누군지 모르겠지?" - 진 허마스키, 42번을 입은 팀 동료 재키 로빈슨이 살해 협박을 받고 괴로워하자
그가 데뷔한 4월 15일은 '재키 로빈슨 데이'로, 이날 모든 메이저리그 감독, 코치, 선수들은 42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29세
아돌프 히틀러, 독일 노동자당(나치당)에 입당해 당원증을 받다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 히틀러, 말년에 파리 소각을 명령하며
디
이전글 : 돌잔치 행사에서도 억울한 조세호
다음글 :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
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