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존 시나 인성
최근 다른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느라 WWE에 한 발짝 물러서 있던 존 시나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WWE RAW 오프닝에 특별 출연
거진 2달만에 RAW 나와서는, 인사 한 마디 없이 대뜸
님들 1초만 주셈
링에 들어오자마자 뜬금없이 다시 밖으로 나가는 시나
영문 모르는 시카고 관중들 대야유
(*시카고는 시나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도시)
여기 어린애가 한 명 있는데 내 옛날 캡이랑 셔츠 입고 있네
내가 너한테 밝은색으루다가 새 거 하나 준다ㅋ
훌러덩
옛다
갑자기 환호와 박수갈채 터져 나옴
알고보니 시나에게 선물받은 그 아이는...
메리 크리스마스 시카고!
그제서야 인사하는 시나
시카고 관중들도 처음과 반응이 180도 뒤집혀서 환호 퍼부어대고 메리 크리스마스 챈트 외쳐댐
시나는 그간 까여온 것도 바른생활 사나이+무적 기믹때문이지 봉사활동이나 인성면에선 원래부터 넘사벽의 존재였는데
이렇게 이젠 가끔 한번씩 나오는 쇼에서도 그 인성이 확 드러남
자기에게 적대적인 관중들 말빨 하나로 환호 내게 만드는 건 손바닥 뒤집듯이 하는 수준이고.
이러니까 12년을 넘게 악역을 못 시키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