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저거 처음에 봤을 때는 사건 조사하거 뭑 그러겠구나 했는데
어느순간 유병언에 초점이 맞춰지더니 유야무야 끝났음
당시 해왜에 있어서 국내 언론에 덜 노출 됐기 때문에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생각과 달리 언론이 이상한데 초점을 많이 맞췄지
보상금이 중요하고 배 주인이 중요한게 아니라 진상규명을 해야했는데 말이지
솔직히 내가 당사자도 아니고 타고있던 어린애들만 추모하는것 같아서 싫다.
난 지겨운게 아니라 하기 싫은데 추모를 강요하고 내 일도 아닌데... 라고 말하면 일베충이라고 몰아가서 더 싫다.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자식들 잃은건 알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모든 교통사고 사망자들을 매년 추모해야되는게 아닌가?
사고 당시 대응
-교통사고 주체는 정신이 있다면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정신이 없어도 2차 사고가 안난다는 가정하에 최대한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됨.
-세월호 같은 국가적 재난은 국가적 차원에서 사고에 대처해야함. 배에 타고있는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것이 없다.
사고 후 대응
-교통사고는 CCTV나 목격자의 증언, 블랙박스 등 사고원인 규명하는게 쉬움.
-세월호 아직도 미흡. 진상 규명을 속시원하게 한적이 없다. 적어도 그정도의 국가적 재난이라면 방송 3사 언론의 힘을 빌려 특정한 시간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야함.
또 녹취 파일에 의한 의혹이나 구조과정에 있어 지연된 부분 같은것들은 여전히 의혹투성이.
그리고 본문 글쓴이는
보상이나 추모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이 안되거든 최소한 입이라도 닫으라고 했다.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는건 정치하는 사람들이지
그사람들 때문에 순수한 의도가 훼손 되면 안되는거지
그걸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하는건 더 나쁜놈이고
안타까운건 맞다. 그리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알고 근데 세월호보단 천안함이 세월호보다 더욱 더 자주 거론되어야 하는게 정상 아니냐? 죽음에 값어치는 없다. 목숨은 누구나 똑같이 고귀한것이지만 그 가치를 매기자면 나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이 100배 1000배 더 기억되어야 하고 항상 감사와 미안함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된게 세월호는 매년 전국적으로 추모하자고 난리도 아니면서 천안함은 가끔 나오는 얘기에 불과한거냐? 이래도 세월호 지겹다고 하는걸 몰상식하다라고 욕 할 수 있나?
제대로 사고원인 밝히지 못하고 처벌받을놈들 다 처발 받지도 않았다.
사고당시 대통령과 정부부처사람들 대처 개판이었고.
그래서 그 원인을 밝히고, 제대로 밝혀지면 관련 죄가 있는 사람들 모두 처벌을 해야 마땅하지.
일부 국개의원들은 유족 찾아가서 위로한답시고 쇼하는거 분명히 있다.
그게 대한민국식 정치인들이 살아남는 방식 중 하나니깐.
근데, 진실이 밝혀지면 누가 가장 벌을 많이 받게되는가? 이거만 생각하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말자고 부르짖는게 누구들인지 생각해보자.
정권이 달랐어도 마찬가지.
잘못된일은 마땅히 처벌받고 진실이 묻히면 앞으로도 똑같은 사고만 반복될뿐이다.
[@아리꼬리]
그건 겉으로 드러난 원인이고, 근본적인걸 따져야지. 어떻게 불법 과적에 그 큰 배를 미숙한 조타수가 조타하는게 가능했는가, 법이 문제인가, 관리 감독이 문제인가, 그럼 법이 문제면 그 법을 고쳐야 하고, 관리 감독이 문제면 그 책임과 방지책을 찾아야 하고, 또 왜 사고 초기 정부의 구조 대응이 왜 그 따위였는가, 왜 선박 안전법을 대폭 풀어줬는지도 짚어봐야할 문제고.
세월호를 언제까지 기억해야 하느냐고 한다면, 평생 기억해야지. 다시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모든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지켜봐야지. 내가 서해훼리호 사고가 났을때, 그 동일한 사고가 또 벌어질줄은 몰랐다.
2번이나 겪었으면 3번째는 없게 해야지. 그때까진 끝날 수가 없는거지.
이런 큰 사고를 겪고도 대충 넘어가면 결국 또 나는거지. 그리고 그땐 내가, 내 가족이 죽겠지.
Best Comment
추모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너무나 더럽게 오랫동안 이용되어 온 일이라
어떤 추모도 곱게 보이지 않을 뿐인거임
솔직히 순수한 추모에 딴지 놓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쟐못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