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의 죽음에 관한 미스테리
이소룡 (李小龍)| 본명: 이진번(李振藩 ) | 브루스리(Bruce Lee)
( 1940년 11월 27일 ~ 1973년 7월 20일 )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괴성,
아뵤오오오오~~~~~!!! 하면 바로 이소룡을 떠오르게 되지요.
또한 당신이 남자라면, 한번쯤은 이 괴성과 함께 특유의 행위, 제스추어를 따라해보지 않았을까요?
이를테면 나름대로의 날카로운눈빛과 함께 건들거리는 싸움자세..
한쪽 엄지손가락으로 코를 튕기는 제스츄어...등등
이 말고도 노랑색 트레이닝복, 쌍절곤 등.. 그를 떠올리게 해주는 아이템들의 파워는 너무나 막강합니다.
실제 이소룡의 트레이닝복은 1억, 쌍절곤은 7천에 경매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소룡은 엽문의 제자입니다.
( 엽문 : 영춘권의 일대종사라 일컫는 중국의 무술가. )
미국 태권도 대부, 이준구 사범과의 우정도 유명하지요.
( 이준구 사범 :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알린 태권도의 아이콘 )
이준구에게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을 배웠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또한, 미국의 액션 영화 배우 척 노리스의 친구이기도 하구요
(척 노리스 : 액션 배우 ㅋ 귀찮아..직접 찾아봐 )
둘은 동갑이었고, 마음이 잘통하는 절친이라고 하네요.
또, '성룡' 과의 인연또한 재미있지요.
영화 용쟁호투 촬영 당시 엑스트라였던 성룡은, 마지막에 이소룡에게 맞고 쓰러지는역할 수행중에
이소룡은 성룡을 실수로 잘못때려서 다치게 했답니다.
너무 미안해서 여러번 사과하고 그 후, 성룡을 크게 성공시켜주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소룡의 죽음은 또하나의 미스테리사건입니다.
미스테리이고, 여러 추측과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바로 죽음에 대해 관계자들이 은폐했기 때문입니다.
이소룡의 죽음이 발견된 당시, 자택이 아니었고 친한 여배우 '베티 팅 페이' 의 아파트였다는 사실.
( 물론 내연녀라는 많은 의혹을 사고있었던...) -이것도 미스테리사건?ㅎ
아파트에서 잠을 청하다가 혼수상태인 이소룡을 보고 당황한 베티 팅 페이는
본인의 영화사대표 '레이몬드 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30~40분 후에 도착했고,
비밀리에 베티의 주치의를 불렀는데도 소용이 없어 그제서야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것~
스캔들을 우려하여 더 상황을 악화시켰던 것은 아니었는지...
당시 사건현장에 있던 이들과, 유족들 또한 계속 말을 바꾸었던것이 오히려 의혹만 커졌겠지요..
법의학자 도날드 티아레박사는 진통제(에콰제직)와 그외 약들의 과민반응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결론을 낸 바 있는데, 이는 현재까지 가장 유력하다고하지만,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발표일뿐 누구도 단언하지 못합니다.
이소룡의 주치의 도날드 행포드, 피터 우 박사는 마리화나
(마리화나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 복용을 원인으로..
척 노리스는 항생제의 부작용과 근육 이완제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소룡의 사망 두 달 전에 뇌부종으로 쓰러진 적이 있었는데,
이와 연관이 있다는 추측도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돌발성 간질로인한 급사' 라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지요~
삼합회 같은 조직이랑 싸우다가 죽었다고도 하고,
쿵푸·무술을 상업화하는 것을 격하게 싫어하는 무도인들이 몰래 죽였다는설도 있고,
가라데를 비하하여 이에 일본 무술가들이 분노하여 죽였다는설,
영화사 관련 인물이 사주하여 암살을 했다는설,
어렸을때부터 그를 쫓아다니던 그림자, 악령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설까지 있는데요~
사실 오래전부터 이소룡 집안의 저주가 있었다고 하죠.
1929년에 풍수신동의 성링루는 12살의 어린나이에 죽게되면서 유언을남깁니다.
자기 무덤 주변에 절대 묘자리를 잡지말라고..
근데 그 유언을 무시한채 이소룡의 할아버지의 묘를 옆에다 잡네요.
이 후 시간이지나..
어려서부터 자주 가위눌림과 악몽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18살때에 자다가 가위게 눌렸을때, 어린아이와 같은 형상의 그림자가 나타나 말합니다.
"니 애비는 64살에 죽게 될 것이며, 너는 애비에 반도 못살고 죽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사라졌답니다.
아버지는 저주의 말대로 64에 숨을 거두었다네요.
이에 대해 그는 더욱 두려웠겠지요..? 이소룡의 죽음에 관한 미스테리
( 이는 MBC 다큐 프로그램 '서프라이즈' 에서 풍수신동의 저주 이야기로 다룬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소룡은 이미 본인의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던 것처럼
의미심장한 말들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 위 사진은 죽음 당시, 촬영중이던 영화 '사망유희' 의 장면
그리고... 그의 나이, 향년 33세에 그 찬란했던 생애를 마감...
그리고...
이소룡(브루스 리)의 아들...
브랜든 리(Brandon Lee) | 이국호(李國豪)
( 1965년 2월1일 ~ 1993년 3월31일 )
그 또한 저주받은 집안내력 때문인지 몰라도..
그도 영화배우로서 잘 나가던 시점, 28살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되는데요~
영화 '크로우' 촬영 시, 스텝의 실수로 총에 공포탄이 아닌 실탄을 넣어두게되어
오발로인해 허무하게 인생을 마감합니다.
그리하여 위 풍수신동의 저주의 말처럼 이소룡 가문의 대가 끊기게 되네요..
(아래 우측 사진 - 손에 들고있는 권총, 자신을 죽였던 44구경 이랍니다.)
영화 크로우의 남은 분량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하여 개봉해
미국에서만 5천만불의 흥행을 기록합니다.
브랜든리 생애 최고의 영화 '크로우'를 저도 어렸을때 본 기억이 납니다.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와 스토리의 영화였는데, 굉장히 인상깊게 봤었던...
그래서인지 더욱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네요..ㅜㅠ;;
이소룡(브루스리)과 아들 브랜든 리의 묘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있는 레이크 뷰 공동묘지에 나란히 안장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이소룡 집안의 저주가 존재하는것인지...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는 이 미스테리사건을 뒤로하고..
우리가 기억하는 이소룡의 멋진 무술장면과 영화에서 보여주던 그 카리스마도 좋지만..
또, 멋지고 화려했던 짧디짧은 그들의 삶 뒷편의 죽음의 그림자에 대한 두려움을 지워내고,
이소룡(브루스리)과 아들 브랜든 리와의 행복했던 한 때를 회상하며,
많은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두 부자를 추모하면서,
영원히 기억될 한 시대의 영웅을 그리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