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씨와의 통화에서
메갈과 난 맞지 않다, 메갈이 싫다 라고 한 이유를 말씀 드리자면, 제가 처음 메갈리아란 곳을 알게된 건 메갈리아에서 제 지인에게 심한 악플을 달았을때
그때 처음 알게됐습니다. 봤을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아마도 지인이라서 더 그런 감정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때 그 일때문에 전 메갈과 맞지 않다, 메갈이 싫다 라고 한 것입니다. 저는 메갈리아에서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나 행보들을 절대 부정하지않습니다. 감히 어떻게 제가 그 행보들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강혁민씨에게도 말씀을 전했지만, 메갈리아와 맞지 않지만 그들도 페미니스트이다. 저의 페미니즘과 본인의 페미니즘의 길과 맞지 않다고 내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다른 사람들이 단정지을 수 없는 것 처럼 저 또한 그들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습니다. 그들 또한 페미니스트가 맞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불편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키보드 워리어라는 워딩은 제가 아닌 혁민씨가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키보드 워리어들이라고 워딩을 사용하시길래, 혁민씨 저는 그들이 키보드워리어가 아닌 것 같다고. 자기의 의견을 표출하는게 아닐까요? 라고 했더니 그게 키보드 워리어라고 하셨고, 전 그럼 혁민씨가 생각할때 그 키보드워리어들이 만약 너무 심하게 악플을 달으면 혁민씨 하고 싶으신대로 고소하시라고 말씀을 드린 것 입니다. 그리고 제가 몇번 말씀드린 부분이지만 제가 엉겹결에 페미의 대표처럼 되어버려서 가끔은 부담과 책임감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 대표처럼 돼 버린건 제가 스스로 만든 일이 맞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가끔 내가 좀 더 나서줘야 될 것 같고, 또 좀 더 세게 말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게시물을 쓸 때가 종종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전화통화에서 말씀드린것 입니다. 그리고 고소 취하부분은 제가 여쭤본게 맞습니다. 고려해보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그 분께서는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다고 하시고 정해지면 전화 다시 드리겠다고 하고 전화통화를 마무리 지었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리겠습니다. 메갈이 싫다고 한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