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이 뽑는 몇몇 기자들의 최악의 질문.txt
"지금 심정이 어떻습니까?"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KBS·MBC 피해자 증언대회에서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최악이라고 꼽았다. 유 위원장은 "저희 가족들이 대표적으로 꼽고 있는 것이 '심정은 어떻습니까' '시신을 찾았다는데(유해가 발견됐다는데) 심정이 어떻습니까'다. 이런 질문은 정말 바보 같은 질문"이라고 일갈했다.
유 위원장은 "현재는 미수습자의 유해 수습이 막 걸음을 떼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을 하고 있을 뿐이지 결코 저 보도들을 잊은 건 아니다"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저희 유가족들이 그런 농담을 한 적도 있다. '왜 기자들을 시험봐서 뽑지? 내가 해도 저거 보다는 잘할 것 같은데' '혹시 받아쓰기를 얼마나 빨리 잘하는지에 따라 기자를 뽑는 게 아닐까?' 같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KBS·MBC 피해자 증언대회에서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최악이라고 꼽았다. 유 위원장은 "저희 가족들이 대표적으로 꼽고 있는 것이 '심정은 어떻습니까' '시신을 찾았다는데(유해가 발견됐다는데) 심정이 어떻습니까'다. 이런 질문은 정말 바보 같은 질문"이라고 일갈했다.
유 위원장은 "현재는 미수습자의 유해 수습이 막 걸음을 떼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을 하고 있을 뿐이지 결코 저 보도들을 잊은 건 아니다"라는 점 또한 강조했다.
"저희 유가족들이 그런 농담을 한 적도 있다. '왜 기자들을 시험봐서 뽑지? 내가 해도 저거 보다는 잘할 것 같은데' '혹시 받아쓰기를 얼마나 빨리 잘하는지에 따라 기자를 뽑는 게 아닐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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