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03 오늘의 새벽시
-낭만에 대하여, 이외수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낭만이 밥 먹여주냐?
이런식으로 반박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더 이상 그에게 할 말이 없다.
밥을 먹기 위해 태어나서 밥을 먹고 살다가
결국 밥을 그만 먹는것으로 인생을 끝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같은때에
살고있다는 사실이 나는 비참할뿐이다.
밥 정도는 돼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낭만을 아는 돼지를 당신은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없을것이다
해질 무렵이면 제일 미치겠다.
낭만이다.
어제는 일때문에 피곤해서 일찍 자느라 글을 못올렸는데
우연히 익게에서 제 글을 기다려주시는 분을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를 올리는 것에 누군가는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에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다들 이름은 들어보셨을만한 이외수님의 시를 한편 가져왔습니다
낭만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시 같네요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엠봉출신 꽃노털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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