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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컸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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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워들로(Robert Pershing Wadlow)(1918. 2. 22 ~ 1940. 7. 15)

옆에 남자 있는 사진에 남자는 그의 아빠(181.6cm)


1918년 일리노이주에서 5명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 때까지는 정상이었으나, 갓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받았는데 뇌에 이상이 생겨 생후 4개월부터 성장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그의 키는 계속해서 커져만 갔는데, 8살 때 이미 그의 아버지보다 키가 컸다고 하며 그의 키가 너무 컸기 때문에 그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선 그를 위해 새로운 책상을 준비했다고 한다. 

9살 때부터 그는 유명인사가 되어 많은 기자들과 사람들을 상대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보기 위해 먼 곳에서 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 때 한 서커스단에서 서커스 제의도 받았지만 가족들은 로버트가 한낱 서커스단원에서 고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12살 때는 유명세를 듣고 온 당시 복싱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었던 프리모 카르네라와 함께 포즈도 취했는데, 205cm인 프리모보다 키가 컸다. 13살 때 그의 키는 223cm에 육박하였는데, 이 때 보이스카우트에 입단하게 되면서 그는 가장 키가 컸던 보이스카우트로 기록되게 되며 이 사실이 신문에도 실리게 된다. 

또래보다 거의 2배는 큰 키에 의해서 많은 놀림을 받았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교우관계는 오히려 원만했다. 그는 11살 때 지역 YMCA에 들어가 수영과 농구를 즐겨했으며 도장 수집도 했다고 한다. 로버트는 키만 컸을 뿐이지 관심사는 대체로 그의 또래들과 비슷했다. 사진 찍기, 책 읽기, 우표 수집, 그리고 라디오 듣기가 그의 취미였다. 그는 학교에서 대체로 좋은 성적을 받았으며, 다른 이들과 친하게 지냈다.

고등학교에서 그의 성적은 더욱 좋아졌다. 물론 성적만 좋은 범생이는 아니었고 여러가지 부활동도 참여하였다. 1936년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그의 키는 254cm가 되어 있었다. 이윽고 그는 법학을 공부하기 위하여 대학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 때 키가 너무 큰 나머지 다리가 그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여 지팡이를 짚고 다니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 점점 걸어다니기 힘들어지면서 결국 그는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게 된다. 

1938년에는 한 신발 회사를 위한 홍보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 그 때 신발을 공짜로 받았다고 한다. 이것을 포함하여 그가 신었던 신발들은 정말 컸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미국의 몇몇 신발가게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그가 죽기 1년 전 그의 키는 이전의 기록 보유자인 존 로건의 키(8피트 8인치, 264cm)를 초월하였으며, 죽기 1달 전에 그는 마의 272cm를 달성하고야 말았다. 그런데 1940년 7월 4일 한 축제 현장에서 그의 발목에 난 염증으로 인해 고열에 시달리다 7월 15일, 22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야 만다. 즉, 거인증으로 인해 사망한게 아니며 사후직전에서 성장 중 이었음을 감안하면 단 1년만 더 살았더라도 9피트를 넘겼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가 태어나고 자랐던 도시인 일리노이의 'Alton'에는 생전 그의 키와 같은 그를 본딴 상이 있다. 미시간 주의 한 박물관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이곳에는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의 키를 비교해 보고는 한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그는 난폭할 거라는 거인에 대한 생각과는 다르게 매우 신사적인 사람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래서 별명이 젠틀한 거인이었다고 한다.


그와는 다르게 그의 가족들은 보통 키이다. 출생 직후 그 수술만 아니었으면 그도 정상이었을 것이며, 일찍 죽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는 181cm, 동생들도 190cm을 넘기지 않았다.

거인이었던 만큼 여타 다른 신체부위도 매우 거대했다. 손바닥 길이는 32.4cm, 발 크기는 47cm였으며 양 팔을 벌린 길이가 288cm였다고 한다.

엄청난 대식가였다. 하루에 8000칼로리 정도의 음식을 먹어치웠다고.

그의 관과 묘비의 크기도 상상을 초월했는데 그의 관은 길이만 328cm, 무게는 450kg에 육박했고, 묘비 크기도 180cm 정도 된다고 한다.

그의 장례식에는 약 4000여명의 사람이 참석했다고 한다.


성장 차트

출생 - 51cm, 3.8kg

생후 6개월 - 88cm, 14kg

1세 - 107cm, 20kg

2세 - 137cm, 34kg

3세 - 150cm, 40kg

4세 - 160cm, 48kg

5세 - 169cm, 64kg

6세 - 170cm, 66kg

7세 - 178cm, 72kg

8세 - 183cm, 77kg

9세 - 188cm, 82kg

10세 - 196cm, 95kg

11세 - 211cm, 109kg

12세 - 218cm, 130kg

13세 - 224cm, 137kg

14세 - 226cm, 150kg

15세 - 239cm, 161kg

16세 - 248cm, 170kg

17세 - 251cm, 173kg

18세 - 254cm, 177kg

19세 - 259cm, 220kg

20세 - 262cm, 221kg

21세 - 264cm, 223kg

22세 - 272cm, 199kg




24 Comments
소진 2017.10.28 12:49  
너무크다보니 많이힘들었겠다
야이잣샤 2017.10.28 12:58  
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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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운화 2017.10.29 23:58  
[@야이잣샤] 후천적 노력없이 세계 최대의 페니스기록도 가질 수 있었는데,,
BusterPosey 2017.10.28 13:05  
272cmㄷㄷㄷㄷ
점심메뉴 2017.10.28 14:10  
발 470m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30 개이득

노란선풍기 2017.10.28 14:22  
무섭다 ㄷㄷ 계속 자라는거 아니야
불곰우어어 2017.10.28 15:00  
하체가 엄청 약하지 않았을까요?
아모레 2017.11.01 11:26  
[@불곰우어어] "키가 너무 큰 나머지 다리가 그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여 지팡이를 짚고 다니게 되었다" 라고 적혀 있네요
개죽이 2017.10.28 15:23  
난 썩었나봐...
지식인 2017.10.28 15:41  
6세....ㅜㅜ
... 2017.10.28 16:55  
역시 키에 연연하는건 무의미하군
체아저씨 2017.10.28 16:59  
와 엄청나네요
즐겜유저야 2017.10.28 17:33  
272......
메롱 2017.10.28 17:47  
거인족이 실존했을수도 있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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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bat 2017.10.28 17:59  
와 8살 때 180 넘었다는 사람이 이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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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마나 2017.10.28 19:26  
가족도 다크네
스테픈커리 2017.10.28 20:05  
뇌 과학이 진짜 마스터키네
뇌 수술 때문에 저렇게 된거면
뇌에서 성장 호로몬 조절이 안됐다는 거니깐
이그 2017.10.29 01:52  
웬만한 여자들 키가 저사람 거기까지네 ㄷㄷ
빅건 2017.10.29 03:04  
헐.......
가능충 2017.10.30 08:40  
내 뇌도 성장호르몬좀 더뿜어주지 ㅋㅋㅋ8살도안되네
바락 2017.10.30 17:51  
1세때 107cm면 말 다했지 ㅋㅋㅋㅋㅋ
내가 7~8살때 키같은데
돌덩이 2017.10.31 11:13  
ㅎ 나 6살 ㅋ
부천시민 2017.11.01 11:24  
웬만한사람들이랑 인사할때 다른게 먼저 인사하겟네
트수쿤 2017.11.01 19:19  
개극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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