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 없는 엄청난 여행기 1편
짜잔 드디어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써볼까 합니다. 아직까지 사진 정리를 안 한 관계로 필요한 사진들만 카톡으로 보내서 컴퓨터로 쓰고 있네요 ㅋㅋ 이놈의 귀차니즘...
이곳은 인천공항입니다.
저는 수도권에 사는건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항상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되네요. 항공권은 42만원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우리가 타려는 비행기가 저가항공사 답게 딜레이된 관계로 30분? 정도 후에 탑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이트에서 비행기가 보이길래 한컷! 물론 우리가 탈 비행기랑 아무 상관 없는 비행기 입니다.
약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약 1시 정도였고(밤) 바로 픽업당해서 숙소로 이동해 뻗은지라 공항 사진 같은건 없네요. 그런데 자랑할 만한 공항도 아니었습니다. 워스트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는거 같기도 하고....
6시간동안 닭장같은 좌석에 끼여 탄 관계로 다음날 일부러 좀 늦게 일어났습니다.
첫날은 간단한 시내 관광을 했어요. 아점으로 간단하게 먹은 첫 식사입니다. 이름은 모르겠고 그냥 닭다리를 곁들인 밥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소스가 새콤달콤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느억맘?은 아닌거 같은데 비슷한 종류의 소스더라고요.
친구들은 쌀국수를 먹었는데 다들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고수를 처음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먹은건 아니고... 전 귀국 할 때까지 고수를 입에도 안 대서.. 물론 완전 안먹은건 아닌데 생으로 고수만 먹지는 않았어요.
베트남은 ㅈㄴ 더워서 음료수를 진짜 많이 마셨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먹은건 콜라와 이 카페 쓰어 다 인데요, 베트남식 연유커피라고 하네요.
맛은 더위사냥 녹인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믹스커피 두봉지 태운 맛? 근데 달달하기만 해서..
저 형님은 좀 무섭네요...아점을 먹고 전쟁기념관에 갔습니다. 베트남도 우리와 같이 전쟁을 많이 겪었죠. 우리랑 무관하지 않기도 하고.. 호치민에 간다면 가볼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엽제 피해자들 사진을 그대로 전시해 놓은게 좀 충격적이었네요. 미국에 대한 분노가 주를 이루는 전시관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진짜 더워서 힘들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더워도 실내에 에어컨이 빵빵해서 좋았는데 베트남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고요..
1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