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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스시 06.09 03:53  
3년전 까지 학생들 가르치면서 참 많은 학생들을 봤음. 특히 저런 친구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라서 더 많이 만나봤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보통은 다 가정에서의 결핍에서 나오더라.. 진솔한 소통창구가 부족한 아이들이 저렇게 된다.. 그리고 경험했던 바로는 그런 아이들이 망가질수 있는곳 중에 하나가 교회라고 느꼈음. 나도 나름 선생이라고 아이가 조금 더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을 제안하고 교정하면서 아이의 비호감적인 (타인에게 수집하거나 내가 직접본) 부분들을 제어? 해놓으면 교회가서 다시 말짱 도루묵 원상태로 돌아와있더라. 아무래도 교회라는곳은 편견없이 사랑을 주는곳이라 그랬으리라 짐작함.. 저런 친구들중에 짧게는 10개월 길게는 6년정도 사제지간을 유지한 친구들이 있는데, 몇 명은 가정형편이 조금 나아지면서, 누군가는 대학을 가면서,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등등 점차 나아지는걸 보면 절대적인 찐따는 없다고 느꼈고. 공교육에서 충분히 그런 아이들을 품을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우리나라 시스템상 아직 많이 어려울거라는 무책임한 푸념만 늘어난채로 난 이제 아이들을 가르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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뵹아리 06.12 12:54  
외향적 찐따 이진(일진말고)도 어마무시함
대학때 자칭 일진(이진 같음)인 애가 겁나 나대고 애들 툭툭 치고 내 욕 엄청 하는 애 있었는데..(난 안경쓴 찐따였음)
첨엔 빡쳤는데 갈수록 불쌍해지더라.

그넘 덕분에 여자애들이 내 편 들어주고 오히려 나랑 더 붙어다니게 됨..
그게 아니꼬왔는지 지나갈때마다 툭툭 치고, 주변 여자들한테 "oo이랑 왜 노냐 ㅈㄴ 찌질하게" 이러면서 더 괴롭힘

그러다 내 친구가 (ㄹㅇ 힘숨찐) 애들 앞에서 한대 치면서 나대지 말라니까 그 뒤로 쥐 죽은 듯 조용히 지내더라..
불쌍한새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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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손님과어머니 06.12 13:27  
[@뵹아리] 나 고등학생때 딱 그런 부류 새1끼 한명 있었음. 이름도 기억남 여X현 ㅋㅋ남자임
복싱 한다고 깝치면서 복근 하나 없고 민짜 몸뚱아리인 새1끼였는데 애들 겁주고 행패부리고 다님
우리반에 인싸에 힘도 제일쎈 찐 일진이 있었는데 그놈 눈에 찍히더니 결국 한번 둘이 붙고 여X현이 맥없이 수플렉스 꽂힘 리얼 수플렉스 거꾸로 꽂히는거
애들 다 보는 교실에서 그랬으니 그때부터 졸업할때까지 아가리 여물고 개불쌍하게 다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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