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딩때 국어선생 실베스터 스탤론같이 생긴년 아직도 안까먹네 그 면상에 브로치는 꼭달던 브로치 성애자년
친구가 수업시간에 지우개 빌려달래서 뒤돌아서 금방 쓰고 줘 한마디 했는데
그걸 떠들었다고 수업시간 내내 복도에 세우더라 근데 이정도면 말도 안하지
다음 국어시간에 어머니회 회장인 아들이랑 장난치다가 걸렸는데 존나 상냥하게 둘이 복도에 서있어요~
하더니 5분도 안되서 다시 들어오라고 앞으로 장난 안들키게 치라고 시발 촌지 존나 하는 엄마 아들이라 대하는게 다르더라
날 보는 눈빛과 걔를 보는 눈빛의 온도차를 아직도 잊지 않고있다
요새 교권 추락 추락 거리는데 더 추락해버렸으면 좋겠다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선생다운 선생은 한 두명 말고는 없었던것 같다 그냥 존나 편한 직장다니는 공무원 같았을뿐
초딩6학년때 담임선생이 그림숙제 안했다고 따귀 엄청때린 다음에 팬티만 입히고 나무복도 걸레질 시켰는데..나 포함 남자4명이서 진짜 창피해 죽는줄.. 초반엔 수업중에 시킨거라 복도에 사람이 없었는데..이걸 쉬는시간, 다음수업시간까지 시켜서.. 애들도 다보고..;;; 만약 기회가 되서 다시 볼수 있다면 물어보고 싶다 그때 애들을 그렇게 때리고 모욕감 주면서 가르친거 후회안하냐고....한 20년전 일이라 돌아가셨을수도 있겠네 그때도 나이 많았으니..
중3때 청소시간에 교탁에 컴퓨터 켜져있는걸로 곰TV들어간다음 막 뮤직비디오 보면서 신나게 청소했었거든? 선생님들도 다 용납해주는 분위기였음. 교장선생님이나 교감,학생주임도 뭐라고 안하고 그냥 놔뒀는데 어느날 갑자기 담임이 학년부장인지 누구인지 존나 깨지고 왔는지 존나 빡친얼굴로 와서 이거 누가 틀었냐고 개지랄 해서 제가 틀었어요..하고 나갔는데 나가니까 각목 가져와서 엉덩이 30대 맞았다ㅋㅋ 그러고나서 반 전체 운동장으로 내보낸다음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한바꾸 시키고 골대 선착순 시키고 개지랄 하더라고ㅋㅋ
맞은 엉덩이 보니까 다 터지고 피멍들고 그래서 의자에 앉기가 너무 힘들더라 씨발.. 내가 맨 앞자리였는데 앞에서 아파가지고 씨발씨발 거리니까 담임이 나 보건실로 대려가서 지가 약 발라준다길래 됐어요 시ㅃ라 하고 나가라고 했는데 졸업할때까지 사과 한마디 안하대
나 초3때 5학년 교실 복도 지나가는데 갑자기 형들이 잡음. 자기반 앞은 지나가면 안된다나? 그반 담임 선생이 나오더니 그 형들이랑 내 싸대기를 때림. 옛날엔 진짜 쓰레기들이 많았지. 툭하면 촌지 받아 쳐먹고. 지금도 많고.
지금의 교권 추락은 지들이 스스로 자초한거라고 봄.
최초에 선생에게 맞고 경찰에 신고한 사람 상 주고싶다. 그 후로 일단 때리는건 거의 없어졌지.
난 어렸을때 많이 아팠었음. 항상 어머니께서 학년 올라갈때마다 담임들한테 아직 병이 완쾌 안되서 조심 좀 부탁드린다고 거의 절 하듯이 하고 다니셨었음
사건의 발단은 중1때 독감이 심해서 병원다녀오고 싶다고 담임한테 말하니깐 다녀오라고 함.
그런데 어머니께서 점심시간 지나서 집에 오실 수 있다고해서. 담임한테 이야기했는데 그래도 그냥 다녀오라 함.
학교 바로 뒤가 집이였어서 다행히 집에 가서 누웠는데 그 뒤로 기억이 없음.
그렇게 어머니 오시고 병원가서 수액맞고 학교로 복귀했는데.
담임이 오더니 갑자기 나 겁나때리면서 지랄함.
너 일부러 수학듣기 싫어서 늦게 온거지!? 이러면서
그래서 아니라고 어머니도 늦게 오시고 수액맞고 오느라고 늦은거라고. 저 아직도 열 안내려서 어지럽다고.
그러면서 날 교무실로 끌고가더니 가서 수학선생한테 무릎꿇고 빌고 오라고 함.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저 아직도 아픈데 무슨소리 하시는 거냐고. 아픈게 죄냐고 이러니깐.
너 다 뻥인거 안다고 그러니깐 가서 수학선생님한테 가서 무릎꿇고 빌지 않고 오면 집에 갈 생각 말라고해서.
존나 울면서 빔. 그때 생각하면 진짜 그 망할 담임년 뚝배기 깨부수고 싶네.
그래도 그 후에 어머니 귀에 들어가서 어머니 개빡쳐서 학년주임 찾아가서 따지고 사과 받음.
그 외에도 망할년 1년동안 애들 조낸 쥐잡듯이 잡다가 지가 잡혀서 다른학교로 전출당함 ㅋㅋㅋㅋ
90년대생들은 학교 다닐때 안 맞겠지? 했는데 나때랑 거의 다를바 없드라 체벌 금지 말만 금지였지 늘 있었나봐.
제발 선생이 때리는걸 그냥 벌이라고 생각하고 맞지 말고 다 신고해서 그냥 벌을 받지 폭력은 안 썼음 좋겠다.
맞아야 정신 차린다는 애는 맞았을때만 그렇지 그뒤에 달라지는거 없음.
[@아인코바]
95인데 맞기는 맞았어요. 근데 예전처럼 각목으로 맞는다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었고 테니스 라켓으로 맞거나 회초리로 손바닥 맞거나 하는 식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도 기억에 두고두고 남는거 보면 형님들은 어찌 그 지옥같은 시간을 버텨낸걸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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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뒤에 누가 따라와선 '선생님 그 애 아니예요' 하니까 5초정도 가만이 있다가
'내가 잘못알았네' 하고 그냥 가더라..
그년은 진짜 길에서 한번 마주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