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밤에 수크레에서 버스타 우유니 사막 한 새벽 4신가 5시에 도착하는 루트였음. 버스 시간은 9시간 이동
우유니는 수크레보다 더 고산인데 아 시발 이게 고산증이구나 제대로 느낌
꿀잠 자다가 갑자기 위에서 신물이 올라와서 존나 놀래서 깸
어? 뭐지? 갑자기 왜이러지 했음. 처음 느껴보는거라 진짜 당황했음
근데 정신차리고 보니 여기저기서 헛구역질 하고 어떤 프랑스놈은 토 존나 함ㅋㅋㅋㅋ
여긴 우유니 마을
아까 이야기한대로 새벽에 마을 도착했는데 진짜 시발 너무너무 추워서 얼어 뒤지는줄 알았음
진짜 요즘 우리나라 날씨 같았음 추위가... 방 잡을라고 돌아다니는데 진짜 얼어 뒤지는줄
겨우 숙소 잡고 잘라고 누웠는데 고산증으로 인한 두통 때문에 잠 설침
그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 여행사가서 우유니 투어 신청함
우유니 투어는 데이투어, 선셋, 선라이즈 요러케 세갠가 있는데
데이투어는 그냥 낮에 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투어고, 우유니 사막도 보고 이것저것 많이 보러 돌아다님
선셋은 말 그대로 해질녘 투어
선라이즈는 별 볼라고 가는 투어인데 내 기억에 새벽 2신가 3시인가 가서 낮에 들어옴
근데 위에서 말했듯 우유니 밤이 정말정말 추워서 나이트는 안함. 우린 데이투어만 하기로 결정
그리고 하나 팁인데 투어사 상품 중에 우유니 사막 차로 달려서 칠레 가는 코스가 있음
며칠 걸려서 가는거라 지프니에 요리사가 같이 탐. 그래서 밥도 먹고 밤엔 텐트치고 자고 이런다는
만약 볼리비아에서 칠레 넘어갈때 이 코스도 좋은 것 같음
여긴 우유니 사막 가는 길에 있는 소금호텔?임
글고 주위는 기념품 파는 곳. 구경좀 하다가 우유니 사막으로~
우유니는 생각보다 존나 큼. 우리나라 전라도 크기라나?
차타고 한참 들어감
한참을 가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에서 내림
진짜 너무 좋았음. 역시 지구는 넓고 볼 곳은 많구나라고 느낌
6월은 건기라 거울 같은 우유니를 볼 순 없었음.
겨울이 우긴데 비내린 우유니 볼려고 마을에 계속 죽치고 있는 여행객도 있다고 함
근데 건기에도 물 고인 포인트가 있어서 글로 데려가줌
우유니 사막 투어할때 투어사도 중요하지만 머니머니해도 가이드가 제일 중요함
인기있는 가이드들은 이미 예약이 다 차있음ㅋㅋ 우린 그냥 추천받은 가이드였는데 다행히 사진도 잘 찍어주고
이곳저곳 많이 보여줄려고 노력했음
여긴 점심 먹을라고 들린 마을
우유니 사막 한 가운데 있음ㅋㅋ 나름 좋았음
우유니 사막을 바다 보듯이 볼 수 있으니... 지평선 크........
여긴 선인장 섬?
진짜 이곳저곳 많이 둘러봄
이제 마지막 선셋 + 물 고인 포인트 보러!
여기서도 사진 엄청 찍음 동영상도ㅋㅋ
솔직히 물 고인 범위가 그리 크지 않아서 아쉽지만 갠찮았음
우유니 마을 거리와 저녁밥
우유니 마을은 그냥 촌임. 볼 곳도 먹을 곳도 많지 않음
그래서 비오길 기다리는 여행객한테는 많이 지루한 동네임
우유니 더는 볼게 없으니 1박만하고 바로 이동 ㄱㄱ
원래는 버스로 수도 라파즈 이동 예정이었는데 비포장도로 12시간 가야해서 에바인거 같아 걍 비행기탐
비행기 가격은 국내선이라 얼마 안함. 위 사진은 하늘에서 본 우유니
우유니 사막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내 버킷리스트에 있던 여행지였기 때문에 망망대해 같은 사막 한 가운데 딱 내렸을때 그 소름은 아직도 안 잊혀짐
특히 지프니타고 우유니 사막 달릴때 너무 좋았음. 동영상 못 올리는게 아쉽네
정말 행복했음. 근데 솔직히 이게 다 임. 사진도 계속 찍다보니 지침ㅋㅋㅋㅋ
솔직히 쉬고 싶을때도 있지만 지프니에 함께탄 여행객들과 같이 하는 여행이니깐 단체사진 찍을때는 열심히 찍음 또ㅠㅋㅋ
감동의 순간은 짧았지만 꼭 한번 와볼만한 여행지임
우기 때 오면 또 다른 느낌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