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륵꺄륵]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경력단절의 사유가 일과 가정의 양립 곤란이라면 내가 이해를 하는데, 결혼을 안하는 이유가 일과 가정의 양립 곤란이라면 걍 핑계대기 너무 좋은 구실이 아닐까라는 생각.
아무리 여자라하더라도 일단 결혼전이라면 단순히 일과 가정의 양립곤란이 결혼을 안하는 이유로 다가오기에는 현실로 느껴지지않을거라고 생각함.
물론 결혼을하면 그게 임신,육아 → 일 가정의 양립곤란 → 경력단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력단절의 이유를 조사했을 때 임신과 육아가 46%, 결혼 자체가 40%였던 걸 생각해보면 그 속은 뭔가 아 다르고 어 다를 수도 있음.
아니면 내가 모르는 임신,육아를 하지않아도 단순히 결혼만해도 일과 가정을 같이하기 힘들만큼 일이 존나 늘어나나?
[@봉현]
결혼이랑 육아를 따로 떼버리면 아마 결혼안하겠다 라는수치가 저정도로는 나오진않을꺼임 만약 애를 낳지않는다는 전제하에서는 결혼을 해도 괜찮겠다 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늘어날꺼라고봐 나조차도 그렇게생각중이니까
아마 일과 가정 양립이 힘들다 라는사람들은 요즘세상에 맞벌이아니고서야 가계를 꾸리기힘든마당에 애가 생겼다고 무작정 일을 관두기 힘들기때문에 당장 어떻게해야할지 가닥이 잡히지않아서 결혼이 두려워질수는 있다고봐 세상여자들이 전부 남자 등쳐먹길 원하는년만 있는게 아니니까 이렇게생각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있지않을까
이건 뭐 사실상 결혼못하는 남녀들끼리 치고받는 온라인상 논리아니냐? 나가서 결혼 적령기 형 누나 친구들 만나봐라. 진짜 사정이 어렵다. 둘이 벌어야 먹고사는데 여성이 일과 가장 양립하기가 쉬운줄아나? 진짜 어렵다. 좋은 직장 다니는 사람은 경력단절 걱정하지만 대기업아닌 일반 중견 중소기업만 되도 퇴직이다. 친정이나 시부모가 애 봐주지않는 이상 사회생활, 가정 둘다 꾸리는게 진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