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쁘다는 말, 꽃이라는 말을 '대상화'라고 금하면서 쟤들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건 좀더 적극적인 자기방어라고 생각함. 남이 예쁘다는 말을 듣는 게 질투나는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은 거고, 못생겼다고 속으로 생각되는 것조차 싫은거임. 페미니즘이라는 게 딱 그 자기방어 수단으로 알맞았던 거고. 일반화할 수 없는 생각이지만, 극단적인 페미니즘 일명 메갈들의 인증사진에 심심찮게 튀어 나오는 족발들의 심리는 대략 그렇지 않을까 생각함.
Be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