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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오늘의 새벽시

주남 8 860 10 0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립니다.. ㅋㅋ 일단 큰건 하나 지나갔네요

슬슬 연말이기도하고 해서 남은 기간 힘내시라는 뜻에서 올려요 ㅎㅎ

꼭 사랑에 관련된 것이 아닌 자신의 목표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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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REVIVAL 2017.11.15 22:22  
매번 좋은 시 감사합니다 ㅎㅎ
권민성 2017.11.16 02:29  
우리 외삼촌도 시인이신데
이런 분들 다 멋쟁이임
늑대 2017.11.16 12:43  
멋져용..
morlune 2017.11.19 19:00  
가위바위보개털리고와서 보니까 현탐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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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8 2017.11.19 19:46  
좋다

럭키포인트 178 개이득

캠브리지 2017.11.19 20: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포개꿀

럭키포인트 199 개이득

닉네임 2017.11.19 20:11  
굿.. 럭포..

럭키포인트 32 개이득

와하하 2017.11.19 20:16  
굿좝

럭키포인트 7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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