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현은 결국 장경철을 살해하고 토막낸 뒤 그의 인육을 갈비 라고 속이고 장경철의 가족에게 전달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장경철의 가족이 육질이 좋다며 행복하게 식사를 하는 가운 데, 수현은 차 안에서 울다가 웃기를 반복한다.
2. 수현은 살해한 장경철을 그의 작업장에서 처리한 뒤 공허함 에 빠져 직장을 그만둔다. 공항 벤치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수 현. 그런 그의 앞을 일련의 여학생들이 지나가고, 그 뒤를 불 길한 분위기를 품은 괴한이 따라간다. 수현은 그 괴한을 한동 안 응시하다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따라가면서 엔 딩.
3. 수현과 경철의 최후의 결투가 갈대밭 같은 곳에서 벌어진다. 엎치락뒤치락 끝에 수현이 경철을 힘으로 완전 제압한 다음 사지를 다 묶어놓고, 굶주린 개들을 풀어놓고서 자리를 떠나 면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