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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포커스] 4명의 ‘빙속 전문가’들이 보는 여자 팀추월 대표팀 파문

안지영 12 1653 13 1
http://m.sports.naver.com/pc2018/news/read.nhn?oid=396&aid=0000472257

그렇다면 빙속 전문가들은 이번 팀 추월 레이스를 어떻게 봤을까. 중계 해설위원부터 전 대표팀 선수, 국가대표 경력의 코치, 대표팀 트레이너 등의 의견을 들어봤다. 다만, 취재원의 보호를 위해 4명 모두 익명으로 처리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A는 “일방적인 선수 죽이기로 볼 수 있다”고 쓴소리부터 내뱉었다. 이어 그는 “팀 추월의 생명은 호흡이다. 함성 때문에 따라오는 선수가 처져 있는지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면서 “백번양보해서, 선수들의 말대로 작전의 실패라고 하자. 하지만 팀 추월 경기는 단체 종목이다. 팀 내 한 선수가 부진해서 실망해 울고 있다면, 나머지 팀원이 다독여 주는 게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트레이너 출신인 B 역시 “너무 티가 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선영은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 자격 문제로 일주일 쉬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일주일을 쉬는 것은 치명적이다. 회복하는 데 한 달 이상이 걸린다. 노선영의 장거리 부진은 예상된 일이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들이 이를 잘 알고 있었고,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다. 작전의 실패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치 출신인 C는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레이스였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만의 결정으로 이런 레이스가 나오지 않는다. 올림픽 무대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더 이상한 일이다. 과연 선수들의 단독 결정만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정상적인 지도자라면, 마지막엔 노선영을 두번째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D해설위원은 “해당 선수들이 아직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선배로서 아주 안타깝다”고 긴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이 종목은 단결력과 협동력, 희생정신, 배려 등이 어우러져야지만 잘 탈 수 있는 경기다. 하지만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정말 나오지 않았어야 할 상황이다. 지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선수들을 지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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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시리우스  
저게 가장 맞는 말 같다
"백번양보해서, 선수들의 말대로 작전의 실패라고 하자. 하지만 팀 추월 경기는 단체 종목이다. 팀 내 한 선수가 부진해서 실망해 울고 있다면, 나머지 팀원이 다독여 주는 게 정상적인 행동"
12 Comments
시리우스 2018.02.20 16:14  
저게 가장 맞는 말 같다
"백번양보해서, 선수들의 말대로 작전의 실패라고 하자. 하지만 팀 추월 경기는 단체 종목이다. 팀 내 한 선수가 부진해서 실망해 울고 있다면, 나머지 팀원이 다독여 주는 게 정상적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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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4딸러 2018.02.20 17:02  
[@시리우스] ㄹㅇ 팀원 한 명이 서러워서 눈물 흘리는데 잠깐 흘깃하고 지들끼리만 쌩 가버리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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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이 2018.02.20 17:05  
[@1일4딸러] 그러니까~ 인터뷰도 잣같이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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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 2018.02.20 16:19  
지금까지 보여줬던 행동들은 그 어떤 변명을 해도 명백한 노선영 죽이기를 해명 할 수 없음.
국민들을 바보 천치로 생각하는건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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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왕 2018.02.20 16:21  
코치 출신인 C는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레이스였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만의 결정으로 이런 레이스가 나오지 않는다. 올림픽 무대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더 이상한 일이다. 과연 선수들의 단독 결정만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정상적인 지도자라면, 마지막엔 노선영을 두번째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연맹차원에서 시킨거겠네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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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츄 2018.02.20 16:25  
문제가 많다..빙신연맹..그리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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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예리 2018.02.20 16:31  
나도 영상을 여러번 보면서, 선출이라셨던 얼루기 님 댓글 보면서 든 생각이
과연 아무리 감정적인 여자선수들이라 해도 저 큰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독단적인 결정으로 달렸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던데...
밥데용 코치만 위로하고 한국코치는 쳐다도 안보는 등 정황을 살펴보면 연맹이 개입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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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8.02.20 16:38  
연맹실수로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되자
연맹에 싫은소리하고 뉴스인터뷰도 했으니
곱게 보일리가 없었겠지.
근데 국제대회에서 더 중요한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달고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그런짓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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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삼 2018.02.20 16:49  
저런애들이 남은경기에 또 태극마크달고 경기출전한다는게 짜증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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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18.02.20 16:54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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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 2018.02.20 17:43  
ㄹㅇ.. 변명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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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한잔 2018.02.20 19:13  
안현수때 뒤집어 졌어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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