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말하는 바뀌는 사람과 안 바뀌는 사람 구분법
공자가 제자들과 전국유랑을 하던 시절 어느날...
길 한가운데서 똥을 누는 자를 맞닥드렸습니다.
공자는 조용히 그자를 피해 길을 재촉했습니다.
몇일후 길을 가다가 길가 풀숲에서 똥을 누는 자를 만났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 눈물이 쏙빠지게 인의와 예에 대해서 역설을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이러한 공자의 행동이 이상해서 물었습니다.
'아니... 왜 몇일전 그 사람은 모른척하시고 저 사람은 왜 그리 혼내시나이까?'
공자왈...
풀섶에서 누는 자는 그나마 부끄러워 하는 양심이 있어 말이 통할 사람이다.
한가운데서 누는 자는 근본이 글러먹어 어설피 말했다간 칼침이나 안맞으면 다행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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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똥을 싼 사람은 기초적인 인의와 예는 커녕 상식조차 배우지 못해
자신이 한 짓이 부끄러운 짓인 걸 모르는 사람일 수 있으니 가르쳐 인도할 수 있지만
풀숲에서 싸는 자는 부끄러운 짓인 줄 알면서도 행한 사람이니 인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