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부정적으로 본다는 자체가 숲은 못보고 나무를 보는거지.... 왜 지금 사람들이 소비에 몰두 하는데.... 저축해봐야 큰 의미가 없잖아? 노동의 댓가로 기대할 수 있는 핑크빛 미래가 없으니 현실을 즐기는 현상으로 나타나는거지....
나 나름대로 소득이 동년배에 비해 꽤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10년 정도 포트폴리오를 짜보면 월급 만으로 뭔가 현재와 다른 삶을
기대할 수가 없더라... 내 나에 이제 30대 중반 넘어가는데 이번에 아파트 하나 샀어. 물론 절반정도는 은행이 사줌. 3년 전부터 계획했던 2018년 자동차 교체는 이로 인해 다시 미뤄졌어. 빚 갚아야지. 이렇게 아둥바둥 집, 차만 보고 살아가는거...암울하잖아? 내 20대, 30대를 꼬라박아서 집, 차 살 수라도 있으면 좋은데 강남 집값은 무슨 에베레스트야... 또 다른 관점으로는 예전과 달리 이제는 젊을 때 즐길 수 있는 것들... 그리고 노년에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람들의 안목도 넓어지고 있어. 정보망이 넓어 지면서 내가 사는 곳 이외의 세상에 또 멋진 곳들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좋은 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겠다는데 기자 양반 니가 해준게 뭐 있다고 지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