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무료 견인서비스를 알아보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거나 갑작스럽게 차가 고장나게 된다면 보통은 자기 보험회사에 불러서 견인해가는게 일반적일거야.
보험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10km까지는 무료고 그 이후로 km당 정해진 요금을 받음.
그나마 내 보험회사라도 불렀으면 다행이지만 잘 몰라서 양아치 같은 사설 렉카가 차 걸고 가버리면 진짜 좆되는거야.
이때 필요한 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긴급견인서비스(1588-2504)야.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에서 무상견인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잘 모름. 홍보 부족인지, 그냥 보험 부르는게 편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왜 이런 일을 도로공사에서 하냐면 고속도로 갓길사고로 매년 수백 명의 사상자가 생기고 치사율도 일반교통사고의 몇 배에 이르는 등 매우 위험하기에 도로공사가 직접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는거임.
만약 교통사고가 나거나 갑작스럽게 차를 견인해야 한다면 여기로 전화해서 사고 위치만 불러주면 됨.
이 서비스는 견인차량과 패트롤 차량이 함께 세트로 와서 패트롤 차량이 뒤에서 큼지막한 경광등으로 뒤를 봐주고 견인작업을 하기에 2차 사고를 최대한 막을 수 있음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원하는 곳까지 무조건 견인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인근 안전지대(휴게소, 영업소, 쉼터 등)까지만 견인해준다는 점임. 2차사고 예방하고 교통량에 장애주지 말자는 취지지, 너 편하라고 만든게 아니거든
따라서 휴게소도 먼 고속도로 한 가운데 멈춰서게 될 경우 이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하여 휴게소 등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 내 보험사를 부르면 훨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임
예전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고속도로만 시행됐는데 이제는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속도로 교통정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구조요청을 할 수 있으니까 그걸 이용해도 돼.
우리 모두 승냥이같은 렉카 양아치들에게 속지 말고 이런 제도를 잘 이용해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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