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강에 보트(인도인이 노저어줌)타고 30분횡단코스였는데
사람이 노 두개로 안쉬고 젓는 거라
중반이후부터 이아저씨가 조금 힘든지 배가 이따금씩 흔들리더라 나는 그와중에 저멀리 수도승들이 재뿌리는것부터 짐승시체떠다니는거보고 문화충격빠져있느라 흔들리는건 신경도 안썼는데
흔들릴때 물이 얼굴어 좀 튀었나봐 조금씩 간지럽더니
다음날 자고일어났더니 얼굴 전체가 울긋불긋ㅡㅡ
저도 12년도쯤에 방글라데시갔다가 인도로 넘어가 바라나시다녀왔었는데,
겐지스강도 겐지스강이지만, 소고기를 먹지않아 소가 그냥돌아다니고, 들개도많고,
가장 큰 이유로 화장실도 제대로없어서 이곳저곳 소,개,사람의 대변이 길거리에 즐비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강 옆에서 사람을 대충 땔감에 화장해서 물에 떠밀어 버리구요. 까마귀같은 조류가 쪼아먹기도합니다.
그옆에선 화장한 시체의 금니라도 줍기위해 뜰채같은걸로 모래를 뒤짚는 사람도 있었고.
화장하는모습은 사진못찍게했었습니다. 비너스? 였나 빵집에서 빵을사서 다음날먹으려고뒀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개미떼들이 어디서 나온건지 제 빵을 다 갉아먹고있어서 놀라 후다닥 버린기억이있네요.
그들에겐 미안한말이지만 여러이유로 인간의 가장 밑바닥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수십수백가지의 신만 바라보며 살아간다는게...
그런 묘한매력에 빠져 몇개월통안 체류하는 외국인도 만났었습니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습니다.
귀국하고보니 한국은 천국이더군요... 화장실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