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 - 필리핀 금광 3부
자루에 담긴 돌을 끌고 나오는데 몇 발자국 안돼서 지쳐버립니다.
온몸에는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네요
줄로 묶어서 위로 올려보내니 더 이상 힘든 일은 없네요^^
돌로 가득 차있어서 벽에 걸려버린 포대
어쩔 수 없이 내렸다가 다시 묶어서 올립니다.
포대를 올릴 때는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올라가지는 포대의 줄이 끊어져서 떨어지면 그냥 즉사하기 때문입니다 ㄷㄷ
포대를 올리고 다음 포대를 묶을 때는 항상 긴장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하루 일과 중 제일 위험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온 돌은 바닥에 쏟아붓습니다.
안전 장갑 따윈 없습니다.
그냥 맨손에 돌을 잡고 망치로 내려쳐야 합니다 ㄷㄷ
예전에 사고로 인해서 밖에서 작업하고 있는 아빌 ㅠㅠ
아빌은 몸이 성한 곳이 없습니다 ㅠㅠ
위험하고 아파도 가족을 위해서 항상 일하고 싶은 아비 ㅠㅠ
돈이 많이 줘서 좋다고 하는데....
한 달에 운 좋으면 120만 원이라고 하던데 .....ㄷㄷ
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추락에 대한 위험부담은 광부의 몫입니다 ㅠㅠ
샤워 따위는 사치입니다. 대충 몸에 먼지만 씻어내고 잠들어버리는 광부들...
그들은 다가올 미래의꿈 을 생각하면 잠이 듭니다.
그들의 저녁은 항상 고요하기만 합니다.
다시 지하로 출근하는 광부들
하지만 얼마 후 전기나 나가버립니다.
지하로 부족한 산소를 넣어주는 기계가 전기가 끊어지면서 멈춰버립니다.
일분일초가 급한상황 하지만 기다려도 올라오는 광부는 보이질 않습니다.
잠시 내려갔다 올라왔는데 벌써부터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립니다.
열악한 환경
전기 기술자가 없어서 고치지도 못하고 다시 전기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전원만 껐다 켜길 수차례 드디어 전기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오랜 시간 지체되어서 빠르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쏟아지기 시작하는 땅방울 ㅠㅠ
10살 때부터 광부 일을 ㅡㅡ ;;;;;;;;;;;;;; 부모님 이혼하셔서 공부도 못하고
가족들을 위해서 10살 때부터 금을 캐기 시작한 빈센트 ...
나보다 어리지만 성숙하고 존경스럽네요
그리고 PD님 딱 봐도 힘든데 계속 힘드냐고 물어보네요 암암암암암 ㅠㅠ
금광으로 가족을 보살필 수 있는 빈센트
그는 힘든 생활 속에서도 환한 웃음을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무사히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
포대 속에 돌덩이를 먼저 올린 이후 무사히 광부들은 하나둘씩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진정한 하루가 마감되었습니다^^
씻는 시간도 아까운 광부들 ㅠㅠ
허기진 배를 먼저 채우는 게 급합니다.
밥이랑 시니강 이라는 국 하나에 한 끼를 해결합니다.
금광 일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고 나중에 도시로 나가고 싶은 광부들
그들은 꿈은 너무 소박하기만 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그들은 오늘도 금을 캐고 있습니다.
- 3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