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올려보는 창작시?입니다.
섬
차마 담아낼 수 없던 것들
바닷속으로 내던지자
잔잔했던 물결
거칠게 일렁인다
파도,
솟구치지만
또다시 바닥으로
서럽게 부서지고
그 처절한 몸짓
이내 바다마저 삼켜
지켜보는 시선
거둘 곳 없어 괴로워할 때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점 하나
나 역시 점 같아서
그 곳으로 향한다
점이 섬이 되었을 때,
파도는 멈췄고
섬에서 만난
어린 날의 나.
안녕하세요! 엠봉에서부터 매일 눈팅만 하고 혼자 큭큭대던 26 선량한 시민입니다.
게시글 한 번 올려본 적 없지만 볼 때마다 자애로운 개집형들 모습에 용기를 얻어서
시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습작시를 감히 형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렇게 올려봤습니다!
어디서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한 낙서에 가까운 실력이지만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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