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전자는 사망, 형체도 없는 승용차서 멀쩡히 걸어나온 운전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화물차 2대 사이에 끼이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는 사망했지만 승용차 운전자는 비교적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스스로 걸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5일 오전 11시 35분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264.7km 지점에서 7.5t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밀려 또 다른 트레일러 화물차와 부딪치며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 2대 사이에 끼인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같은 날 JTBC가 공개한 사고 현장 영상에 승용차 앞 절반이 밀려들어가고 뒤쪽에서 충격한 화물차가 승용차 위로 올라타며 완전히 구겨진 차체가 고스란히 담겼다.
하지만 놀랍게도 화물차 사이에 끼인 승용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스스로 걸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가 탄 검은색 차량은 제네시스 G90의 초기 모델로 당시 EQ900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됐던 차종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1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JTBC에 "눈두덩이 부근에 큰 멍이 드셔서 좀 부풀어 오르신 상태였고, 팔뚝 쪽과 팔꿈치 쪽에 약간 찰과상이랑 무릎 아래 정강이 쪽에 찰과상이 (있었다)"며 승용차 운전자 상태를 전했다.
승용차를 뒤쪽에서 충격한 7.5t 화물차 운전자 A(60대)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숨진 화물차 운전자가 정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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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 사람탔으면 즉사였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