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이가 먹고 나에겐 안올줄만 알았던 부모님과의 이별의 시간이 가까워지니 요즘들어 한번이라도 더 부모님 생각을 하게되는거 같더라
지나서 후회하지말고 있을때 잘해드리라던 주위 인생 선배들의 충고를 나름 빨리 깨우치고 해외여행이라도 한번 보내드리려 맘먹고 계획까지 세웠는데
나도 이미 늦었더라
부모님은 이미 기력이 약해지셔서 비행기타고 해외까지 가실 기력이 안되시더라
그래도 난 나름 있을때 잘해드려서 효자소리 들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그래서 요즘엔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더 맛있는음식도 사드리고 어디가서 아들이 사준거라고 자랑하실수 있게끔 좋은옷 좋은신발 사드리면서 그동안 항상 받아왔지만 몰랐던 부모님 은혜 갚으려고 노력중이다
물론 내가 아무리 해드려도 부족하겠지만
개집들도 이글보고 순간 감동에 젖어 마음만 먹지말고
당장이라도 안부 전화라도 드려보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