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동료들이 뿌듯한 손흥민, "이제 저 없어도 될 것 같다"
이날 경기를 부상 여파 때문에 벤치에서 지켜 본 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모든 선수들을 다 안아주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다는 말을 했다"라며 "(이)강인이는 첫 골을 넣었다. 대표팀에서 첫 골은 언제나 꿈꾸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 순간을 강인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강인이가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대표팀에서 넣어야 할 것이다. 이번 골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닌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안아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경기를 밖에서 보는 처지에서는 마음이 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정말 마음이 불안하고 되게 초조하다. 제가 경기 뛸 때보다 더 많이 긴장한다. 그런 상황에서 강인이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잘 대처해주었다.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주장으로서 흐뭇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튀니지전은 모처럼 손흥민 없이 대승을 거둔 경기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그 점을 정말 뿌듯해했다. 손흥민은 "정말 잘한다"라고 운을 뗀 후, "이번 소집 때 선수들이 정말 잘 준비했는데 그게 경기장에서 나와 기분이 좋다. 웃자고 하는 소리지만, 이제 저 없어도 되지 않겠나 생각이 들 정도로 오늘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동료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항상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든 경기에 나가지 못할 때 선수 한 명으로 변화시키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그래서 모든 선수들이 필요하고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해주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한 손흥민은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 "분명히 실망하고 안타깝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항상 스스로가 경기를 이렇게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면 앞으로 우리 팀은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베트남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팬들이 많이 기대하실 것 같은데, 저는 늘 출전하고 싶다"라며, "경기를 매번 뛰고 싶고 매 순간 팬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전 경기 욕심이 정말 많다. 한국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정말 뛰고 싶고, 잘 준비할 생각이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베트남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팬들이 많이 기대하실 것 같은데, 저는 늘 출전하고 싶다"라며, "경기를 매번 뛰고 싶고 매 순간 팬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전 경기 욕심이 정말 많다. 한국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정말 뛰고 싶고, 잘 준비할 생각이다. 기회가 된다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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