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손님과어머니]
한국인들이 유난히 기름낀 고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죠.
삼겹살, 곱창, 대창 등등 예전에 살코기 고기를 먹기 힘들어서 이런 기름이 유난히 많은 특수부위를 먹는 습관이 든건지 아니면 원래 유전적으로 이런 고기를 선호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래도 한국의 반찬 문화도 한몫 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김치같은 염장 음식을 즐기다 보니 비교적 느끼한 고기를 먹어도 궁합이 잘맞는 편이라서.
아무튼 소고기 같은 경우는 외국산을 먹어보면 확실히 느낄수 있는데요 한우가 그렇게 맛잇는 고기는 아닙니다. 기름이 거의 없는 안심을 먹어보면 확실히 비교가 되요. 높은 등급 한우의 맛은 기름기 때문에 자극적인 맛을 주긴해도 육향 같은 풍미는
분명히 떨어집니다. 저도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평소에는 싼 호주산 미국산을 먹다가 가끔 큰 맘먹고 한우로 사다가 요리를 해보면 오히려 반값도 안되는 외국산보다 못할때가 많아 가끔 당황스러울때가 많습니다.
Best Comment
그러면서 하는말이 마블링이 한우보다 못하대
어쩌면 마블링이란건 한국에서나 통하고 소잘알 외국에서는 담백한 맛에 먹는게 소고기 아닐까?
괜히 목초지 없어서 축사에서 가둬키우면서 사료먹여놓고 살만 디룩디룩 찐 저질 소고기 맛에 길들여져있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