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 소나'라는 말이 본래적인 의미로 쓰인다면, 마땅히 동물인 '개'와 '소'의 의미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나, “개나 소나 끼어든다.”라는 말에서는 단순히 동물의 의미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는 '개나 소나'라는 말이 비유적 의미로 관용적으로 반복적으로 쓰이면서, 그 표현 형태가 고착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인데, 이 표현은 대체로 '적합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어울리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관계가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개나 소나'라는 말이 본래적인 의미로 쓰인다면, 마땅히 동물인 '개'와 '소'의 의미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나, “개나 소나 끼어든다.”라는 말에서는 단순히 동물의 의미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는 '개나 소나'라는 말이 비유적 의미로 관용적으로 반복적으로 쓰이면서, 그 표현 형태가 고착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인데, 이 표현은 대체로 '적합한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어울리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관계가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qusght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ㅂㄷㅂㄷ 거리면서 국어사전 뒤적이던 모습이 선하넹 언어의 사회성을 이야기 하는데 말이죠. 개나소나라는 단어는 중립적이기 보다 부정적인 어투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참... 요즘은 개나소나 댓글 다네 개개인의 선택이니 존중은 하지만 이해는 안 되네여
[@오이디푸스]
요즘 같은 정보화시대에 국어사전까지 뒤질 필요 있나? 사전 뒤진게 아니라 국립국어원의 공식적인 견해를 끌어온것 뿐임.
부들부들할 일도 아닐뿐더러, 이런 글 쓸 때, 그냥 무지한 학생 하나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글 쓰기 때문에 재밌음.
언어의 사회성 지적했는데 얘기 잘했다ㅋㅋ
개나소나가 부정적으로 쓰는게 대부분이라고?
그 대부분이라는 근거는 어딨지? 통계라도 있나?ㅋㅋㅋ
사회성 역사성 이딴걸 누가 정해주냐?
정답을 명확히 알 수 없는 것이기에 국립국어원이라는 기관이 그걸 명확히 해주는거다. 법의 해석을 법원에서 하듯이.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라고 정하고, 사전 같은 것도 만들고 우리 나라의 언어를 규범화하는거고 그걸 토대로 공무원, 수능 등 각종 국어 문법, 뉴스 등의 프로그램에서의 아나운서의 어휘도 사용 되는거다.
한지민이 부른 플랜맨이라는 노래 가사도 좀 보고오고.
그 노래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는 없다. 그냥 누구나 그렇다는 뜻인거고.
설령 너님 말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나소나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어휘로 쓴다는 통계자료가 있다쳐도 국립국어원 같은 기관의 공적인 견해가 있기 때문에 개나소나라는 표현은 여전히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중립적인 의미인거다.
개나소나를 부정적인 의미라고 정의하는 건 너님이 배우지 못해서, 몰라서 그러니 이제 배워서 알았으면 되는거니 따로 언급 안 하겠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쓴다는 건 너님의 근거없는 뇌피셜일뿐임ㅎㅎ
[@qusghtk]
"그냥 무지한 학생 하나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글 쓰기 때문에 재밌음. " "개나소나를 부정적인 의미라고 정의하는 건 너님이 배우지 못해서"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나도 한 수 접을테니ㅋ" 음 전형적인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키보드 워리어가 가진 마인드가 곳곳에서 보이니 더 대꾸하지 않겠습니당 제가 졌습니다. 긴 닷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그냥 병신 한 마리가 정신승리 하면서 꼬리 말고 튀었다고 생각하세여~
[@qusghtk]
'개나 소나'라는 표현 자체가 표준 국어 대사전에 올라 있지는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개나 소나'가 쓰이는 용례를 고려하면 대체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어떠한 대상을 가리키는 경우에 쓰이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아무나'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것은 아닐 듯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 내 생일 파티에는 아무나 와도 된다'에 '아무나' 대신 '개나 소나'를 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너님이 찾은 답변과 내가 찾은 답변을 종합하면, 개나 소나는 표준대국어사전에 없는 표현이라서 긍정 부정 정확한 답변은 없음 근데 난 긍정적인 의미로 알고 쓴거고, 너님은 내가 부정적인 의미로 썼을거라고 단정하고 글 단거고, 너님이 부정적인 의미라고 쓰인다고 한 답변이 옳다고 가정해도 [대체로]라는 어휘가 있는데 반대 해석하면 그렇지 않다는 결론도 도출 됨. 물론, 그 마저도 명확하진 않을것임. 말 그대로 명확한 개념이 아니니깐. 다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고 하더라도 항상 그런건 아니기 때문에 국립국어원에서도 [대체로]라고 쓴거고, 너님의 말대로 부정적인 의미라고 한다면 항상 부정적으로 쓰여야 하기에 국립국어원에서도 [대체로]라는 표현을 할 필요가 없음. 다시 말하면, 그냥 긍정 부정 어떤 명확함이 없이 아무나, 누구나 이런 의미로 쓰인다는 것을 재확인해 준 셈이 되는것임.
상기했듯이, 국어에 대해 정답을 명확히 알 수 없을 때, 국립국어원이라는 기관이 그걸 명확히 해주는건데, 그 곳에서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네. 아니 오히려, 아무 상황에서나 쓸 수 있다는 불명확성을 명확히해주고 있음.
그렇다면, 위 사안에서 내가 개나 소나를 부정적인 의미로 쓰지 않았다는 점은 정황상으로 보나 문맥상으로 보나 명확한거고, 너님이 개나소나의 가치판단에 대해서 긍정인지 부정인지에 대해 어떤 논지를 갖고있었는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너님이 내가 쓴 글이 부정적일 것이라고 단정하고 달았음에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으므로 개나 소나라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는 사실을 안 이상 당해 사건에서 내가 부정적인 의미로 썼을거라고 함은 문리적 오해가 상당함.
그러므로 너님은 개나소나의 불명확성을 인정하고, 내가 부정적인 의미로 썼다고 단정하고 나에게 지적한 것을 반성하면 되고, 나는 긍정 부정 등 어떠한 경우에도 다 쓰이는 것은 알았고, 원(原)댓글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진 않았지만, 너님도 개나소나에 대해 나와 같은 가치 판단을 하고 있을거라는 무지함을 몰라봤던 착오를 범했으니 그 점은 반성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