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선비]
흔히 볼 수 있는 직장 회식 모습 이란걸 말하는거 같은데
난 여자가 70%인 여초 외국계 패션 업계에 12년정도 일했었는데 우리 경우는 상급자 여자 상사 옆에 잘생기거나 젊은 남직원들이 앉았는데 ㅡㅡ
그게 잘했다는게 아니고 걍 ㅈ같은 한국 회식 문화라고 그러는거 같은데
ㅎㅎㅎ 다들 직장생활 안해보셨나? ㅋ
저렇게 같이 술먹기 빡센 분위기 회식가면 제일 위에사람(여긴 어쩔수 없이 같은 테이블) 말고 나머지 사람들은
상급자 부터 제일 먼곳에 앉음...
결국은 막내들이 윗사람 옆에 앉게 되는거지....
괜히 같은 테이블에 앉으면 피곤해 지니까....
아재들이랑 아줌마들 표정봐라... ㅋㅋㅋ
어디든 분명 상석이 있기 마련.
우리 회사만 해도 회식장소서 임원 오기전에 임원 자리 근처로 젊은 여직원들 앉힘.
여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앉는게 아니라 직급좀 되는 파트장급들이 회식자리 가면 일단 자리 배치 시킨다.
이름 들으면 다 아는 회사다.
짬좀 있는 것들은 부장이나 임원 안보이는 다른 테이블에 이미 엉덩이 붙이고 있고, 부서장, 팀장급 높은 것들은 당장 목구멍 포도청이니
의전차 가까이 있고. 나머지는 당연히 최대한 구석으로 내빼서 상석 근처 자리가 비기 때문에 여직원들이 남은 자리를 채우는 식이다.
들어보면 와이프네 회사도 마찬가지다.
남초인 조선쪽이라 그런지 우리 회사보다 훨씬 더 심하다.
성희롱 발언도 서슴치 않는다.
듣다가 빡쳐서 아직도 그런 회사가 있어? 라고 되물을 정도.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오래된 조직일수록 아직도 이런 문화가 존재한다. 생각보다 많이.
부산시장 나온 저 사진도 대충 상황 보이지 않나.
시장 도착전에 맨 구석 상석 비워놨을거고 근처에 아무도 안 앉으려 했을거다.
직급좀 되는 누군가 어린 여직원들에게 저기 자리좀 채우라고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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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해보면, 친하지도 않은 높은직급이랑 식사, 술, 회식때 바로 옆자리, 앉고 싶어하는 사람 많이 없을거에요 (남자든, 여자든)
보통 그런 사람들이랑 자리 갖게 되면 젊은 여직원들 최대한 자리에 붙여주려고 하는 경향있는건 사실이니까요...
접대는 아니지만 무언가 직장회식 분위기가 저렇게 자리 잡은거 같아요, 사회생활 분위기라는게 있자나요
저는 솔직히 저기 앉은 여자 직원들중 자발적으로 좋아서 저자리 착석했다고 생각 하진않아요...
씹선비가 말하고자하는건 저 풍경이 옳다고 말하는게 아닌거같은데?
회식 때 본인들 의사와 상관없이 높은사람 옆에 젊은 직원들, 여직원들 앉히려는 경향
이러한 구시대적인 사내문화를 가진 회사에서는 저런 풍경이 보이기 마련이고
그리고 그런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아직 한국에 많이 존재한다는걸 말하고싶은거같은데
우리회사는 안그러는데 에베베베~ 요즘누가그래~ 이지랄 떨고있네
그런데 제3자가 앉히거나 여자들이 앉으면 아무 문제 될게 없음
그리고 애초에 저 여자들이 가만히 있는데 왜 아무 관련없는 사람들이 불편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