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D사나]
실존인물인지 아닌지 모르는 전설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다른 나라 전설이나 유래를 까겠다면 우리 개천절도 존중받을 수 없지. 문화는 문화임. 왜 이탈리아 전설이 영국과 일본의 상술에 가려져 욕먹어야 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 안되는디..?
그리고 모로조프제과는 첫 시도일뿐 발렌타인데이=초콜릿으로 유행시킨건 소니 창업자중 한명이 소니 계열 잡화점에서 우정초콜렛 유행시킨거에서 비롯된걸로 알고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중근 의사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위인임건 분명하지만 그것때문에 발렌타인데이라는 문화가 욕먹을 이유는 없다는거임.
[@한입만]
아니 애초에 성 발렌티누스가 사랑을 위해 순교했다는 얘기가 로마나 이탈리아 역사서에 등장한다거나 하면 이해라도 하지 18세기 영국 시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개천절을 기리는 거하곤 궤를 달리하지. 이미 개천절은 우리나라에서 단군을 기리는 축일로 시작은 했으나 지금은 대한민국이 조선이래로 이어져오는 국가의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한 건국기념일로 삼는건데.
그리고 예를들어 다른 나라에서 10월 3일이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날이니 한국의 개천절로 기념하는거보단 우리나라에 관련된 기념일을 챙기는게 더 나은거 아니냐라고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이게 개천절 폄하인건가?
거기다가 현재 아시아권에서 챙기는 발렌타인데이는 이미 성 발렌티누스를 기리는 축일의 의미가 거의 퇴색되버리고 너가 말했듯이 우정초콜렛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으로 유행타면서 상술적 초콜릿주는 기념일로 의미가 바뀌어버린게 자명한 사실인데 이제 우리나라는 성발렌티누스를 기리는거와는 전혀 상관이 없지. 물론 안중근 의사 사형 순국일도 아니고 선고일까진 챙길 필요는 없지만 발렌타인데이 보단 안중근 의사 기념일로 챙기는게 더 낫다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폄하는 아니지
[@한입만]
내 말이 전달이 잘 안된거같은데
내말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도 맞고 발렌타인데이도 맞는데 왜 둘 중 하나만 생각해야되냐 이건데?
문화에 경중이 어딨음 뭐가 더 중요하니 그걸 챙겨야한다고 강요하듯 말하는게 오히려 꼰대 아닌가 싶은데 상술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음 발렌타인데이를 핑계로 고백도 하고 그동안 미뤘던 마음 표현도 하고 그러는거지
난 오히려 안중근 의사 사형집행일도 아니고 사형 선고일까지 가져와서 이런식으로 짜깁기하는게 더 눈쌀 찌푸려진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