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33... 무직임...
25살에 부모님 밑에서 장사 배운다음 독립해서 혼자 가게 차리고 그럭저럭 살았는데 코로나 때가 분기점이었던것 같음..
차라리 코로나 터졌을 때 초창기에 그 때 빨리 가게 털고 버렸으면 시간이라도 벌었을텐데
사람이 손에 있는걸 놓는게 쉽게 안되잖음..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처음엔 잠깐 두세달만 장사 못하고 풀릴줄 알았음..ㅋㅋㅋ)
괜히 되지도 않는 장사 질질 붙잡다가 코로나 막판에 더 이상 못 버티고 폐업함..
그리고 1년정도 괜히 세상만사 남탓만 하면서 폐인처럼 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국비지원학원, 국민취업지원제도, 희망리턴패키지 다 활용해서 살아생전 배워본적도 없는 기술을 6개월간 배웠음
그리고 취업자리 알아보려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는데,
솔직히 너무 버겁다..
우선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어려운 것 같아.. 거의 서류에서 70프로 떨어지고 30프로는 면접에서 나이를 맘에 안들어해.. 33살 신입ㅋㅋㅋ성격은 장사하던놈이라 서글서글해서 인상은 좋은 편이라 많이 듣긴하는데...뽑히질 않네ㅋㅋㅋ 하고 어렵다...
후우 갑자기 마음 약해져서 살기 쉽지않네 라는 생각이 자꾸드는 하루구만 씹..
괜시리 본문에 32 아들도 많이 힘들거란 생각에 푸념글 써 봄..
난 올해33... 무직임...
25살에 부모님 밑에서 장사 배운다음 독립해서 혼자 가게 차리고 그럭저럭 살았는데 코로나 때가 분기점이었던것 같음..
차라리 코로나 터졌을 때 초창기에 그 때 빨리 가게 털고 버렸으면 시간이라도 벌었을텐데
사람이 손에 있는걸 놓는게 쉽게 안되잖음..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처음엔 잠깐 두세달만 장사 못하고 풀릴줄 알았음..ㅋㅋㅋ)
괜히 되지도 않는 장사 질질 붙잡다가 코로나 막판에 더 이상 못 버티고 폐업함..
그리고 1년정도 괜히 세상만사 남탓만 하면서 폐인처럼 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국비지원학원, 국민취업지원제도, 희망리턴패키지 다 활용해서 살아생전 배워본적도 없는 기술을 6개월간 배웠음
그리고 취업자리 알아보려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는데,
솔직히 너무 버겁다..
우선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어려운 것 같아.. 거의 서류에서 70프로 떨어지고 30프로는 면접에서 나이를 맘에 안들어해.. 33살 신입ㅋㅋㅋ성격은 장사하던놈이라 서글서글해서 인상은 좋은 편이라 많이 듣긴하는데...뽑히질 않네ㅋㅋㅋ 하고 어렵다...
후우 갑자기 마음 약해져서 살기 쉽지않네 라는 생각이 자꾸드는 하루구만 씹..
괜시리 본문에 32 아들도 많이 힘들거란 생각에 푸념글 써 봄..
[@밤이]
힘내유! 나도 대학 졸업하고 장사하다가 운좋게 코로나 오기 전에 가게 털어내고
취업 준비하려고 보니 딱 그 정도 나이였음 ㅎㅎ 심적으로 부담되고 힘든 시기였는데
진인사대천명 이라는 말 되새기면서 내 할 도리를 하면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마인드로 이력서 많이 뿌리고
면접도 많이 다녔슴. 물론 떨어지는 곳이 태반이었고, 나이 때문에 그런가 싶었는데
그래도 괜찮은 회사 MD 바이어로 들어가서 커리어 시작 했슴.
사회에서 30살 초반은 병아리올시다! 마음 약해지지말고 화이팅!
[@밤이]
나이 91년생 올해 33살, 코로나때 배달장사가 터져서 배달사업 시작함, 1년4개월 계약에 첫 장사다 보니 내가 팔고싶은걸 팔았음. 9개월간 코로나 국가지원 다 받으며 월세만 겨우 내면서 서글서글하며 능글맞고 자신감 있던 성격이 소심해지고 사람이 무서워지고 누군가 만나면 돈쓰기에 사람 만나는게 무서웠음. 술 거하게 취해서 폭주해갖고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만원 써본게 그 당시 최대 개인지출이었음. 이후 장사에 소질있던 여자친구 만나서 여자친구 조언으로 장사 메뉴 메뉴얼 원가계산 등등 모든걸 다 바꿔주면서 월 700~800은 그냥 벌더니 사람이 자신감 생기고 베풀기 시작하고, 3천원짜리 멘솔 사탕이 전에는 사치품이었는데 그때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렇게 장사 마치고나니 세상은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고 세팅하기 나름이고 운영하기 나름이란 자신감에 쉬워보이기 시작함. 현재는 다음 가게 준비하려고 그냥 동네에서 일하고있는데 90년말~00년초 생들이 뭘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세상이라 생각함. 화이팅하시게 지금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빠를때고 더 빨랐던 친구들의 실패에서 우리는 배워서 성공할테니 너무 걱정도 하지 말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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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부모님 밑에서 장사 배운다음 독립해서 혼자 가게 차리고 그럭저럭 살았는데 코로나 때가 분기점이었던것 같음..
차라리 코로나 터졌을 때 초창기에 그 때 빨리 가게 털고 버렸으면 시간이라도 벌었을텐데
사람이 손에 있는걸 놓는게 쉽게 안되잖음..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처음엔 잠깐 두세달만 장사 못하고 풀릴줄 알았음..ㅋㅋㅋ)
괜히 되지도 않는 장사 질질 붙잡다가 코로나 막판에 더 이상 못 버티고 폐업함..
그리고 1년정도 괜히 세상만사 남탓만 하면서 폐인처럼 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정신차리고
국비지원학원, 국민취업지원제도, 희망리턴패키지 다 활용해서 살아생전 배워본적도 없는 기술을 6개월간 배웠음
그리고 취업자리 알아보려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는데,
솔직히 너무 버겁다..
우선 나이가 너무 많아서 어려운 것 같아.. 거의 서류에서 70프로 떨어지고 30프로는 면접에서 나이를 맘에 안들어해.. 33살 신입ㅋㅋㅋ성격은 장사하던놈이라 서글서글해서 인상은 좋은 편이라 많이 듣긴하는데...뽑히질 않네ㅋㅋㅋ 하고 어렵다...
후우 갑자기 마음 약해져서 살기 쉽지않네 라는 생각이 자꾸드는 하루구만 씹..
괜시리 본문에 32 아들도 많이 힘들거란 생각에 푸념글 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