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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엄마한테 보낸 문자

서래마을갈비 38 5233 19 2
사람은 할말과 절대 해서는 말아야할말을 가릴줄알아야
사람이라 생각한다

부모는 자식에게 못해준거에 대해 엄청 미안해하고 후회하더라

어릴적 아빠가 쓰려지고 일을 근10년간 쉬고 계실때

문방구 앞에서 그냥 겜구경하는게 재밌어서
뒤에서 보고있는 모습보시곤 용돈이 부족해서 겜하지는 못하고
구경만하고있구나..하며 맘아파서 울었다하시더라
상황이 많이 좋아진 지금 십년이 넘게도 지났는데
아직도 그이야기 하실정도로 부모는 그런 사소한 하나하나가 맘에 박히는데
저걸 두둔하는 댓글들도 이해가 안간다

Best Comment

BEST 1 긴장감  
아부지 나 낳기전에 뺑소니 당해서 다리 한쪽 절단 하시고, 다리 한쪽이 없다 보니 디스크 오셔서 수술 하시고
그러고도 결혼 후에 돈 벌려고 일 하시다가 오른쪽 어깨 박살나고, 근육 다 끊어지시고
어머니 나 어렸을 때 한쪽팔, 한쪽다리 마비 오셔서
두분 다 근로 능력 없어 매일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에 김치, 고추장만 먹고 살았다
고기 그딴건 명절이나 고모, 삼촌분들 아주 아주 가끔 오실때 사오시는 삼겹살 정도가 전부였다
용돈 한번 받아본 적 없고, 학교에서 지원 해줄때 아니면 소풍, 현장 학습 매일 빠지고
친구들끼리 놀러 갈 때 마다 공부 해야된다고 뻥치고
집가서 엉엉 거리며 동생이랑 흙 만지고 놀고
학교에서 지원 해주는거 아니면 급식도 제대로 신청 못하고
방학 땐 먹을게 없어서 푸드트럭? 이었나 불우한 가정 무료 급식(도시락) 지원 해주는거
하루종일 도시락 하나 가지고 동생이랑 겨우 나눠먹고
고딩 때 부터 알바하기 시작해서 동생 4년대 졸업 할 때 까지 공부만 하라고 부모님 대신 용돈 다 지원해주고
부모님도 사람이니까 인생이 얼마나 힘들면 툭하면 성질 내시는거 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왔다.
이렇게 물질적으로 부족하게 살아왔어도 지금도 부모님 눈만 보면 눈물 고이고 그런다.
나보다 더 힘들었을거니까.
이게 자랑이라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사는게 가난한 가정의 아이가 해야할 행동 이라는 건 아니지만
아들 입장이 이해가 아얘 안가는 건 아니지만서도 본인이 이제 뭐라도 된냥 일침 놓는 식으로 저러는 좀 아니지 않냐
BEST 2 남근석  
이쁜아들로 저장돼있네 ㅠㅠ
BEST 3 주식온라인  
저렇게 살아본것도 아니고
저런 부모 혹은 평범한부모조차 안되본 사람들이
저런거 공감하고 훈수다는게 웃기네
38 Comments
하지마 2022.06.28 09:24  
입에 돈돈돈 달고 사는것만큼
인생 낭비가 없는거 같다
아낄껀 아끼는데
쓸땐 쓰는게

더 얻는게 많은거 같애

나도 학창시절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어쩌다보니

노래방을 고2 하반기에 처음으로 가봤는데
너무 신세계였다

내가 왜 이걸 지금 알앗지?
싶을정도로 한이 생기기도 했고

그동안 세상 참 좁게 살앗구나
생각도 들고..

내 자식한테는 진짜 안아끼고
이것저것 다 해주려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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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2022.06.28 09:29  
이쁜아들로 저장돼있네 ㅠㅠ

럭키포인트 416 개이득

뚜둑 2022.06.28 09:40  
이해가 안가죠? 전 저상황 비슷한 상황 겪으며 커온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저 아이들은 진짜 자살생각까지 가고 저런말 부모에게 합니다. 부모님은 한이 된다고요?
애들은 평생 지울수 없는 기억입니다. 애들이 배운적도 없는걸 스스로 할수 있겠습니까? 그걸 모르기땜에 아이들이고 가르치는겁니다. 아이에 인성은 부모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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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밴 2022.06.28 10:12  
[@뚜둑] 저는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실제로 목도 매달아 봤습니다 그래도 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도 그렇다고 부모님의 노력이 부족하거나 무책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책임이란건 배움의 기회를 박탈하고 굶기고 학대하는걸 말하는거죠

심지어 가난을 탓하는게 오롯이 고기반찬 없다 하나입니다, 더 있으나 하지 않은 말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글 쓰는 꼬락서니 보아하니 그런 배려가 있을 만한 종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할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습니다, 고작 고기반찬 없다고 저런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사람새끼가 아니죠
뚜둑 2022.06.28 10:24  
[@친목밴] 저도 가슴에 말로 대못 수십번 밖았어요. 부모님께 여쭤보세요. 자식들은 자각 못하지만. 나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거 알고보면 대못인거 많더라구요.
친목밴 2022.06.28 10:27  
[@뚜둑] 저건 별거란 수준을 아득히 뛰어 넘었는데요?
뚜둑 2022.06.28 10:59  
[@친목밴] 전 저거보다 심하게 했었어요. 지금은 엄청 후회하지만 그당시는 내가 잘못이라는것을 한번도 생각 못했던거 같아요. 제기억으론요. 우리는 어른이 되어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거지 저아이에 입장이 되본적이 없으니까요.
친목밴 2022.06.28 11:58  
[@뚜둑] 어리다고 해서 다 용납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가 그럴 수 있지도 정도가 있고 저건 정도를 넘어 섰다고 보이네요
저도 힘들어 봤고 그 누구보다 힘들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죽으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부모님께  저런 폭언은 한적 없습니다, 단순한 투정을 넘어선 인격모독과 비하는 도를 넘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학대를 당하거나 부모가 비정상적인 인간들이면 몰라도 반찬 투정으로 저따구로 말하는건 말도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뭐야 2022.06.28 09:40  
그냥 진지하게 다양하게 좀 먹고싶다 나도 고기 먹고싶다해 무슨 시발 고기반찬 달라는 소리에 낳음 당했니 벽에 똥칠해도 알아서살라니 와 시발.. 대가리에 뭘 쳐맞으면 저렇게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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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저씨 2022.06.28 09:40  
무조건 아들편을 드는거는 아니긴한데 어느정도 이해는가는것 같아요..저도 저런생각많이 했어서 무슨 마음으로 쓴건지 알거 같아요 물론 보낸건 잘못이긴한데..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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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온라인 2022.06.28 09:43  
저렇게 살아본것도 아니고
저런 부모 혹은 평범한부모조차 안되본 사람들이
저런거 공감하고 훈수다는게 웃기네

럭키포인트 23,892 개이득

오덕왕 2022.06.28 09:45  
치기어린 사춘기 아이의 반항인건지
진정 부모의 무관심한 방목인건지
내가 저 집안 사정을 알 수 없으니 왈가왈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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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다 2022.06.28 09:46  
우리집 찢어질듯 가난했고 빚더미에 앉아살았고 윗글부모들 보다 더했음 했지 덜하진않았는데
난 저따위생각 전혀 한적이 없는데 내가 이상한거야???(어떤상상을 하던 그이상으로 가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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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쟈크타르 2022.06.28 09:51  
맛있는거  좀 사달고 말한마디도 안꺼낸꺼 같은데 그래놓고 먼 부모탓인지..그냥 부모랑 살기 싫으니 핑계 대는걸로밖에 안보임 그리고 확실한건 저러고 나가면 죽을때까지 후회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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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느 2022.06.28 09:51  
그냥 다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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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을 2022.06.28 09:59  
오인용 스리즈 중에서 소세지반찬해달라고 징징대는거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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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밴 2022.06.28 10:07  
자식 농사 잘못했네 저게 사람새끼가 할 말임? 학대를 당했으면 이해라도 할텐데 저건 그냥 철딱서니가 없는걸 넘어서 짐승같은 놈이네

대접? 대접같은 소리하네 가난이 싫어도 저딴 말 하는거 아님, 부모가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새끼가 말은 ㅅㅂ 보기만 해도 ㅈㄴ 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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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2022.06.28 10:09  
아부지 나 낳기전에 뺑소니 당해서 다리 한쪽 절단 하시고, 다리 한쪽이 없다 보니 디스크 오셔서 수술 하시고
그러고도 결혼 후에 돈 벌려고 일 하시다가 오른쪽 어깨 박살나고, 근육 다 끊어지시고
어머니 나 어렸을 때 한쪽팔, 한쪽다리 마비 오셔서
두분 다 근로 능력 없어 매일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에 김치, 고추장만 먹고 살았다
고기 그딴건 명절이나 고모, 삼촌분들 아주 아주 가끔 오실때 사오시는 삼겹살 정도가 전부였다
용돈 한번 받아본 적 없고, 학교에서 지원 해줄때 아니면 소풍, 현장 학습 매일 빠지고
친구들끼리 놀러 갈 때 마다 공부 해야된다고 뻥치고
집가서 엉엉 거리며 동생이랑 흙 만지고 놀고
학교에서 지원 해주는거 아니면 급식도 제대로 신청 못하고
방학 땐 먹을게 없어서 푸드트럭? 이었나 불우한 가정 무료 급식(도시락) 지원 해주는거
하루종일 도시락 하나 가지고 동생이랑 겨우 나눠먹고
고딩 때 부터 알바하기 시작해서 동생 4년대 졸업 할 때 까지 공부만 하라고 부모님 대신 용돈 다 지원해주고
부모님도 사람이니까 인생이 얼마나 힘들면 툭하면 성질 내시는거 다 그러려니 하고 살아왔다.
이렇게 물질적으로 부족하게 살아왔어도 지금도 부모님 눈만 보면 눈물 고이고 그런다.
나보다 더 힘들었을거니까.
이게 자랑이라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사는게 가난한 가정의 아이가 해야할 행동 이라는 건 아니지만
아들 입장이 이해가 아얘 안가는 건 아니지만서도 본인이 이제 뭐라도 된냥 일침 놓는 식으로 저러는 좀 아니지 않냐

럭키포인트 6,239 개이득

대왕 2022.06.28 13:39  
[@긴장감] 나보다 더 힘들었네 고생했다 앞으로 다 잘될거다

럭키포인트 2,767 개이득

도지코인 2022.06.28 17:00  
[@긴장감] 넌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럭키포인트 20,492 개이득

긴장감 2022.06.28 18:19  
[@긴장감] 아 알람 떠 있길래 와봤는데 푸드트럭이 아니고 푸드뱅크 였네요. ㅋㅋ
위에 행님들 감사합니다.
지안이 2022.06.28 18:38  
[@긴장감] 나도 부모님 존경하지만 서운한 부분들이 있고, 저 아들한테 많은 공감을 했었는데.. 님 댓글보고 느끼는게 많아지네요! 감사합니다.

럭키포인트 4,719 개이득

건담 2022.06.28 10:21  
상황은 모르겠지만 저 아이도 나이를 먹고 어른이되면 저걸 후회하는날이 올거야

럭키포인트 7,846 개이득

고찡찡 2022.06.28 10:25  
부모님 사랑합니다

럭키포인트 23,796 개이득

바다유령 2022.06.28 10:27  
부모도 부모노릇이 처음이고, 자식도 자식노릇이 처음이라 서툴고 힘들어도 이해해주는게 부모자식이긴합니다만, 타인을 함부러 이해한다고 자만하는 것도 건방진 짓이기에 다만 그저 세상 모든 부모들, 누군가의 자식들, 모두 서럽고 힘들어도 화이팅하고 살아나가시길 바랄 뿐입니다.

럭키포인트 21,645 개이득

코로코로 2022.06.28 10:50  
당연히 부모님께 저렇게 말하는 건 잘못임. 근데 단순히 먹을거 안사줬다고 저렇게 말하는건 아니고 먹을게 트리거가 되서 저렇게 말한듯 아쉽다.

럭키포인트 16,956 개이득

쳐맞을시간 2022.06.28 11:07  
때리거나, 밥을 굶기거나, 학대를한것도 아니고 고기를 못사먹였는데 이렇다???
그돈으로 부모가 맛있는걸 먹거나 다른곳에 쓴것도 아니고??
세상의 빛을 보게 해주고 저딴 글 쓸수있는것도 부모님 덕분인걸.....

럭키포인트 29,711 개이득

전금례 2022.06.28 11:35  
씹자슥이 콩나물 김치는 땅 파서 나오나 밥 차려쥬니까 개1새끼가 말하는 꼬라지 보소. 진짜 집에 돈이 없어서 죽을 거 같이 괴롭고 힘들면 어떻게든 지가 쳐 벌었음. 걍 좆같지만 지낼 만 하니까 배부른 소리 하는거지. 중학교 때 진짜 급식비 낼 돈도 없을 때 난 학교가기 전에 신문돌렸다. 그걸로 가끔 집에 닭도 사가고. 그게 우리집 유일한 특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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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2022.06.28 11:51  
이해가 안가네..
저게 잘못됐다 안됐다로 나눌 일인건가..
그냥 너무 안타깝다

럭키포인트 23,995 개이득

도발 2022.06.28 13:46  
밥을 굶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냥 나가서 졷빠지게 살아보면 됨

근데 존나 찌질해서 부모한테 죄송하다는 얘기도 못하고 살듯

럭키포인트 20,212 개이득

겨울이좋드아 2022.06.28 13:52  
진짜.. 어릴적에 아빠가  가정폭력에 매일 만취되서 문열리는 소리만 들리면 두근대서 잠도 못자고 학교가고
자고있음 깨워서 밤새 괴롭히고 아니면 엄마 때리고.. 그러면 엄마 손잡고 경찰서로 뛰어간게 한두번이아님..
거기다가 바람도 맨날 피고  언젠가 아침에 학교가려는데 바람핀여자 보고싶다고 내앞에서 울더라
진짜 죽이고싶었음 학교가려고 차비달라고하면 천원 받는데 20~30분은 욕먹어야되고 ..
학교가서는 급식신청할돈없어서 걍 안먹는다고하고 친구들꺼 같이먹고 그랬는데 하하하

럭키포인트 13,631 개이득

전주막걸리 2022.06.28 15:53  
[@겨울이좋드아] 아이고...

럭키포인트 20,495 개이득

겨울이좋드아 2022.06.28 17:00  
[@전주막걸리] 이정도면 부모패도됨?
전주막걸리 2022.06.28 18:14  
[@겨울이좋드아] 참으셔요..
겨울이좋드아 2022.06.28 18:59  
[@전주막걸리] 네...
모던뽀이 2022.06.28 18:12  
여태 짐승을 키웠내. 아니 개나 고양이를 키워다면 훨신 보람도 니끼고 행복했을 것을...
굶긴 것도 아니고 이쁜아들 닉만 봐도 관심도 안준것도 아닌데 어린개 어떤 심보를 가졌길래
엄마에게 저런 말를 할 수 있지 상상도 못하겠다. 후레자식 같은놈.

럭키포인트 26,023 개이득

도라e 2022.06.28 18:42  
또라이색히가 뒈지게 쳐맞아야지 정신을 차리지
더 못먹고 힘들게 사는사람들이 아직도 얼마나 많은대
부모한테 못하는소리가 없네

럭키포인트 9,777 개이득

네온 2022.06.29 13:10  
부모들도 이쁘고 좋은 옷, 고기 먹이고 싶다 근데 능력이 안되는건..ㅠ

럭키포인트 19,588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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