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보니깐 남얘기가 아니네... 나도 20대 초반 재수하고 지방 좆문대 다니면서 흥청망청 하다가 군대 갔다오니 20대 중반
전역하고 정신차리나 싶더니 1년 넘게 또 존나 흥청망청 보냄....
우연한 기회에 다른 직종 일을 배울 기회가 생겼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빡집중해서 공부 했더니
결과가 생각보다 좋게 나와서 새로운 직종일하면서 2년 구르다가
돌고돌아 서울 중심부 좆소기업 겨우 들어가서 여태 버텼더니
승진도 하고 근교에 아파트 사고 애둘 낳고 나름 행복하게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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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로또도 아니고 다찍어놓고 합격하길 기대하고있어.. 그러다 28살에 LH에서 계약직 뽑길래 넣었다가 계약직으로 일했는데 너무 재미없는거야..
계약직이라 일을 안줌. 일줘도 단순 서류분류작업 이런거만하고.. 그래서 한시간마다 담배피러가고 한참있어도 안찾음.. 딱 한번 혼난적있는데 보험회사에서 전화오는거 휴게실가서 다 받아주고 통화하다가 과장님한태 혼남.
여튼 월급은 꼬박꼬박 들어오니까 좋은데 출근하면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내가 너무 싫더라고
하루하루 보람차지도 않고.
계약만료되어 퇴사하면 내가 하고싶던일 이번엔 진짜 해보자 하고 스튜디오에 취직해서 존나 신나하면서 까불다가 사장님한태 혼나고 그다음부턴 안까불고 일 열심히했지
지금은 내가하고싶은일. 사진찍는일하면서 살아서 좋아
돈을 많이벌던 적게벌던 내가하고싶은일하니까 좋아
고로 나도 이직 준비 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