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데
어제 저녁 별생각 없이 자주 가던 한국식당 사장님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했음.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긴하지만 이곳에 사는 기간은 회사다니는 사람들은 5년 정도가 평균임.
전에 이곳에서 같이 일하던 한국 직원이 한국식당 사장님이랑 술친구 였음
3년전 한국으로 돌아갔고 얼마전 내가 이직 하면서 다시 끌어왔음.
한국식당에 같이 갔는데 세상 그렇게 사람 반가워하는 모습 오랜만에 봤음.
정말 버선발로 뛰어나오더라.
처음엔 저게 누구야 하고 눈을 찡그리고 보다가 누군지 알아보고는 이름 크게 부르면서 반가워함
나도 알던 한국사람들과 많은 이별을 겪고 이젠 어차피 또 헤어질 것을 새로오는 사람들과 친해지려 하지 않는데
사장님은 오죽 했을까 싶더라. 음식 맛있게 먹고 물론 계산은 애누리 없이 칼같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