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식 먹었다고 방송에서 사과문을 올리질 않나, 여행갔다고 매국노라고? 그럼 삼일절에 일본어 학과 학생들은 전부 다 나와서 석고대죄해야겠어ㅋㅋ
지금 일본에 워홀이나 유학, 취업한 사람들은? 여행가도 뭐라하는데 일본에다 세금내는 이분들이야 말로 아주 나라 팔아먹는데 앞장서는 1등공신이시네~ 친일인명사전에라도 올려야되나? ㅋㅋ 일본에서 번 돈이니까 더러운 돈이라고 1년치 연봉이라도 다 기부해야 매국노 소리 안듣는건가?
일본어 학원 학생들은 숙제 안해도 되서 좋겠네 삼일절이라서 일본어 공부하면 매국노 되어서 숙제 안했다고 하면 되는거니까ㅋㅋㅋ
기사 원문 보니까 인터뷰한 사람도 뭐 "휴가를 맞아 일본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마음이 그랬다 그래서 안가고 다음 휴가때 가려한다" 고 하는데 다음 휴가때 가는건 또 뭐야ㅋㅋㅋ
친일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매국노라
낙인찍어버리니까 매국노 기준도 애매해져버리네 거참 기준은 누가 정하는거야? 매국노 만드는 것도 떼법으로 정해야 되는건가?
오히려 저런 무분별한 매국노 낙인이 삼일절의 의미를 더 흐려지게 만드는걸 왜 모를까
[@꾸차라코]
생일날 생일케잌 먹는게 맞지요. 생일날 생일케잌 먹는것을 뭐라 하지 않듯이 3.1절날 그간의 친일 행적을 비판하고, 독립을 기념하는 것을 뭐라 하는것이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3.1절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자는것이지 일본과 조금이라도 관계를 가지면 "넌 나라 생각도 안하는 매국노야" 라고 낙인 찍는 날이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 상황을 보자면 생일날 생일케잌 먹는다는 비유가 조금 잘못되었습니다.
애초에 생일날 생일케잌 먹는다는 비유가 저의 의견과 맞지 않아서 제가 드는 예도 이상할 수 있으나 굳이 비유를 해보자면 생일날 생일케잌이 아니라 다른 빵을 먹어도 축하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 것이지, 다른 빵에 촛불을 꼽고 생일을 축하한다고 하여 "넌 축하할 마음이 전혀 없는 놈이군" 하고 잘 알지도 못한 채 비판 아니 비난하는것은 잘못된것이 아닌가요?
일본은 3월 1일이 공휴일이 아니고 지금도 일본에서 일을하는 한국사람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분들도 한국사람인 이상 3.1절을 스스로 기념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게시글의 저분들을 보세요, 일본 여행을 3.1절에 간 것도 아니고(이것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저 영상을 올린것 뿐인데 무릎꿇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분들이 친일파처럼 보이시고 친일적 행동을 한걸로 보이시나요? 저 여성분들이 친일파로 보이시지 않는다면, 같은 한국인을 무릎꿇리고 눈물로 사죄시키는 이것이 광기 아닌가요? 여행 동영상을 올린것 만으로도 저러는데 위에도 말했지만 3월 1일에 연차를 쓰지 않고 일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일본 정부에 세금을 내고 있는 일본에 있는 모든 한국인들도 친일파라고 다 무릎꿇고 사죄해야 하는건가요?? 아무리 그날엔 그날에 맞는 의식과 행동이 있다고 하는것 동감합니다만 이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자면 한글날에는 한글을 안쓰고 영어를 썼다고 "넌 한글을 사랑하지 않는 놈이군" 하고 바라봐야 하고 하루 왠종일 한글만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일본에 재일교포가 많이 있는 것을 보면 알듯이 일제시대에도 일본에는 조선 사람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들이 모두 친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먹고 살기위해 건너간 사람도 많지요.
3.1절에 독립을 외치며 바랬던 것은 말 그대로 독립이고 규탄을 했던 대상은 제국주의 일본과 친일파인것이지 그저 일본에서 벌어먹고 사는 그런 일반 국민들도, 일본 음식도, 일본 여행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을 보면, 일본 음식 하나 먹었다고 애국심 있는 같은 국민을 매국노 취급해버리고 사과하라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오히려 3.1절의 의미를 왜곡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런 광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저는 3.1절의 정신적 계승이 일본 음식 먹는다고, 일본 여행간다고 온 국민이 싸잡아서 매국노 취급하고 유튜브에 가서 테러나 하는, 그런것에는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