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Hardy]
주변 동료들도 이교수 이야기 해보면.. 상충되는 의견이 많습니다. 여기서 이야기 꺼내면 의사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욕 많이 쓰일거같아서 말하기 곤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말해놓고는 넘어가버리면 외부인이 보기에 납득이 어렵지 않을까요? 첫 시작부터가 다른사람들의 공감을 사기에는 글러버린거 같은데요? 좀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시죠?
[@바라믜아들]
덧 붙이자면 커뮤니티나 인터넷상 이국종교수님 자료들의 댓글이나 여론은 이시대의 영웅상, 희생없는 다른 의사들, 감성에 치우친 시각들의 범벅 입니다. 하지만 의료계라는 곳은 사람의 생명은 물론이거니와 현 의료시스템의 수준, 실질적 영향 범위등을 모두 고려하여 이성적으로 따져야지 넷감성에 치우쳐 이국종의 불만사항이 무조건 맞는 소리라고 보면 안될 듯합니다. 다른 의사들은 몰라서, 이기적이어서 이국종처럼 안하는게 아닌데 가만히 본업에 충실하면서 비난받습니다. 감성에 치우쳐 환자를 본다면 말 그대로 드라마소재 의학일 뿐입니다.
[@두려움과떨림]
딱히 TomHardy님이 이상한 소리한건 없어보이는데 기회주의자라고 하는건 지나친 것 같습니다.
봉감독님은 열악한 노동환경인 영화계에서 노동환경개선을 하신것으로 찬사를 받고 계시잖아요?
이국종 교수님 또한 의료계에 대한 지원을 수차례 요청하신 분이긴 합니다만 정작 본인은 그 열악한 노동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계신 상태입니다.
참 헌신적이고 희생정신이 있는 존경할만한 분이지만 문제는 그의 존재로 인해 다른 의사들 또한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고 있고, 일단은 그분의 희생으로 인해 별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는 환경이니 추가적인 처우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이 봉준호 감독님같은 평을 들으려면 본인부터 주 52시간 노동시간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위 둘은 다릅니다. 괜히 한명 이상한 기회주의자로 매도하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두려움과떨림]
ㅎㅎㅎ 네 제 소신대로 선생님이 생각하는 콩고물을 주워먹는 기회주의자로서 이익을 보고 그 이익으로 여러 환자 살리는 의사되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부모님이 없는 돈 모아 뒷바라지 하여 15년 넘게 빡세게 하루 두시간씩 자고 공부해서 의사 되었습니다. 제 인생이고 제 노력의 결과물까지 당신 마음대로 삿대질 하지는 마십시오. 당신이 제 의견을 비난하실 권리는 있으나 제가 범법을 행하지 않았는데 제 인생과정이나 업을 비난 하실 자격은 없어 보입니다.
[@TomHardy]
주변 동료들도 이교수 이야기 해보면.. 상충되는 의견이 많습니다. 여기서 이야기 꺼내면 의사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욕 많이 쓰일거같아서 말하기 곤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말해놓고는 넘어가버리면 외부인이 보기에 납득이 어렵지 않을까요? 첫 시작부터가 다른사람들의 공감을 사기에는 글러버린거 같은데요? 좀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시죠?
[@꼬오온대]
깨끗한물에는 물고기가 없단말이 괜히 생긴게 아닌듯함 ㅋㅋ
마찬가지로
남자들 대부분이 경험해본 군생활을 예를들면
군대는 딱 적당히 무난하게 잘하는게 중요한데
가끔 미친듯이 열심히 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부담주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ㅋㅋ
그냥 그사람이 열심히하니까 마냥 어이구 잘한다하기에는
그사람과 비견되는 자신의 평가가 평가절하돨것같기에
어쩔수없이 나또한 열심히 하거나 그사람보고
야..적당히해.. 하면서 같이 그냥 무난한 사람으로 끌어내리던가 평준화를 시키게 되는거지..
근데 무난하게 하는 사람들을 욕하지 못하겠는게
본인들도 정작 직장생활하면서 열의와 포부를 가지고
으쌰으쌰하는 사람들보단 돈 벌어서 나와 가족들이 먹고 살아야하니까 그냥 무난하게 내 맡은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누군가가 읔샤쌰쌰꺄쌰!!!하면서 튀어버리면
내가 한 무난이 무난이 아닌 평균이하가 되어버리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거지 뭐..
그렇다고 으쌰쎠쎠하는 사람이 잘못됐다는건 아니지 절대 아니지..
나도 한때 으쌰쌰쌰 하는 스타일이었고
다른 직원들이 눈치주곤 햤을때 왜 지들이 열심히 할 생각은 안하고 열심히할라는 사람한테 지랼일까 싶었는데
그게 말처럼 쉽고 강요할수있는게 아니랄걸 그땐 몰랐던거지..
뭐..결국 나도 으쌰쌰한덕분에 나보다 일찍 들어온사람들보다 더 좋은기회들을 가지게 되곤 했는데.. 그로 인한 눈총을 감내하는것도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할 ㅈ같은 사화문화인거..
열심히하는 사람 아니꼽게 보이는건 알겠는데 사람 목숨 다루는 의사라는 새끼들이 인트라넷에서 저게 할 소리냐? 그저 현실은 녹록치 않다라는 핑계로 열등감때문에 이국종 '미디어에서 얼굴마담이나 하는 놈' 만드는거지. 진짜로 된 놈이었으면 도움을 못 줄 망정 같이 고민했을거고 아니꼽게 보는 놈이면 속으로 욕하고 텃세나 좀 부리고 말것이지, 글러먹은 새끼니까 커뮤니티에 저 딴 소리나 지껄이지 않겠어?
Best Comment
의사에게 52시간의 전제조건을 들이민것이 아니고
어떤 시스템상의 오류를 고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굳이
현실과 맞지 않다. 동료의사들의 핑계를 대가며
자신도 어쩔수 없다식의 마인드.
이걸 기회주의자로 표현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