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현]
뭐 이 내용도 '응 너도 지랄~'이라고 받아드릴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내 생각이니까 뇌까려볼게
동물이 경제활동에 쓰인다는 부분에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고(난 여기에 동의하진 않음)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방지하자!라는 사람들도 있음
사실 펫샵에 오는 애들 대부분이 공장이라고도 부르는 번식장에서 오는 애들이야
문제는 번식장인건데, 번식장 사육 환경이...너무 안좋아
일단 기본적으로 모든 업이 마찬가지지만, 번식장주들은 적은 투자에 높은 수익을 원해.
그래서 최대한 뽕을 뽑기 위해 모견(묘)들을 뜬장에 가둬놓고 가임기마다 임신하게끔 만들어버렸어
1년에 4번정도?를 오롯이 출산을 위한 도구로 쓰고 있는 셈이지.(*뜬장 = 작은 철창이라고 보면 됨)
1년 내내 갇힌 채로 최소한의 사료로 연명하면서 계속 새끼를 낳는 모견(묘)들은 점점 노쇠해지고 약해질거야
그럼 그런 모견에서 나온 새끼들은? 어미의 유전형질을 갖고 태어나니까 세대를 거듭할수록 약한 애들이 생기는거지
체격적인 부분뿐 아니라, 갇힌 공간에서 인위적으로 새끼를 낳야만하는 어미의 정신적인 부분도 그대로 물려받게 돼.
이런 애들이 제대로된 케어라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적절한 치료나, 관리는 어불성설이야
왜? 돈드니까
몇백마리씩 갖고 있을텐데 걔네들 주사 한방씩만 맞춰도 일이백이 우습지.
뭐 개중에는 본인들이 약을 사서 놓기도 한다는데 그게 100%케어가 되겠냐고 ㅋㅋㅋ
눈가리고 아웅이지
그렇게 생산한 애들 중에 죽는 애는 그냥 도태된 거고 그 빈 자리는 살아 남은 애가 채우는 거야
인기 있는 종의 자견이 비싼 값에 팔리도록 살아남은 모견이 더 낳는 거지
상근이, 산체? 처럼 유행에 따라 단가가 변하니까
심한경우는 인기끝물에 태어난 개들을 그냥 굶겨죽이기도 함. 그 편이 싸니까
그나마 소,닭,돼지는 동물복지농장 같은 새로운 시도들도 있고, 돼지 같은 경우는 국제양돈협회(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포럼 등에서 꾸준히 개선사항(인도적 도살, 최소한의 고통, 연령별 양육방법 개선 등) 안건이 논의되는데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 개 양육 방법들은 너무나 음성적이고 케바케인거죠.
정해진 규제나 관련 법안이라도 정하자 하면, 흔히말하는 개빠들이 '개는 가족이에요! 어떻게 그런!' 반응을 보이니까...ㅎㅅㅎ..
아니 근디 펫샵에서 사오는게 비 인도적인 행위 일지는 몰라도 솔직히 자기 나름대로 기준이 있고 키우고 싶은 종이 있는데 무조건 아는사람 물어물어 분양 받거나 누가 키우다 버린 유기동물 업어와서 키워야 하는것도 아니고 왜저러는지 모르겠음ㅋㅋ 유기된 아이들 진짜 불쌍하고 안타깝지만 어디 아파서 버려지거나 사람 물거나 할퀴는게 심해서 버려지는 애들 있는것도 생각해보면 유기동물 입양이 무조건 동물 사람 둘다 행복해지는 길은 아닌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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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분양도 사고파는거자나
훈련만 좀 시키면 복종하는 동물은 뒤지게 좋아해욬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