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라고 손꼽히는 구종들
현역은 뺐다. 철저히 내 주관대로 골랐으니 체인지업은 누구 아니냐하며 태클걸지 말아라. 꼬우면 업로드해라.
어차피 전부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인간들이니 크게 이의는 없을 것이다.
포심 패스트볼
놀란 라이언 통산 탈삼진 5714개 올타임 1위
27년을 뛰며 5300이닝을 넘긴 고무팔. 탈삼진의 제왕.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은 놀란의 상징 그 자체
파워피쳐가 20년 넘게 롱런하는 모습을 보여준 의문의 사나이다. 많은 유망주들이 자기도 놀란처럼 될거라고 꿈꾸는데 택도 없는 소리다.
놀란은 놀란이다.
투심 패스트볼
그렉 매덕스. 말해봤자 입만 아프다. 2차 대전 이후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사나이
별명 마스터. 그의 투심 패스트볼은 80마일 후반~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로 리그를 지배할 수 있었던 원동력
빠르지 않은 패스트볼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파워피쳐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도 젊었던 시절에는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기도 했다.
본즈 새끼 왈 "투 스트라이크에서 삼진 잡으러 들어오는게 파워피쳐가 아니면 뭐냐"
너클볼
필 니크로. 너클볼러의 완전체.
28이라는 늦은 나이에 질주를 시작해 향후 20년간 300승 5400이닝의 금자탑을 쌓은 너클볼러들의 BTS
많은 너클볼러들이 니크로를 꿈꾸지만 웨이크필드 근처는 커녕 디키만큼의 커리어도 못쌓는 경우가 허다하다.
슬라이더
랜디존슨
취미 : 사진촬영, 특기 : 비둘기 사냥. 2m에 달하는 큰 키와 긴 팔다리로 휘적휘적거리면서 리그를 지배하던 노인네
슬라이더가 저렇게 들어오니 애들이 치겠냐고... 슈어저가 랜디처럼 오래오래 던져서 4000탈삼진 달성했으면 좋겠다.
스티브 칼튼.
필리스의 1만패 달성을 이 인간이 몇년을 늦췄다고 얘기함. 이 인간이 은퇴하던 해에 사진작가 아저씨가 데뷔함
1972년 27승 10패 1.97 346.1이닝 310탈삼진 시즌은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손에 꼽는 시즌이다.
밥 깁슨
많은 사람들이 이번 시즌 류현진 평균자책점 얘기 할때 들어 봤을 거임.
1968년 1.12의 평균자책점은 라이브볼 시대 역대 1위. 이 양반 싸움 잘하기로 유명했다.
이 양반이 기록한 월드시리즈 한 경기 17탈삼진은 아직까지도 안깨지고 있다.
귀브
샌디 쿠팩스
많은 사람들이 커브 하면 귀쇼를 뽑는다.
하지만 우리 동년배들은 커브하면 쿠팩스 뽑는다. 황금의 5년이라 불리는 사이영 3회 mvp 1회의 임팩트를 남기고 쿨하게 떠난 아조씨
황금의 5년간의 성적은 알아서들 찾아봐라
드와이트 구든
혜성같이 등장해서 리그를 씹어먹고 사라져버린 촛불같은 남자다.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은 최고로 손꼽힌다.
2년차인 1985년에 기록한 24승 4패 1.53 276.2이닝 268탈삼진은 마찬가지로 역대 단일 시즌 중 손에 꼽히는 시즌이다.
1.53의 방어율은 라이브볼 시대 역대 2위로 역시 류현진 때문에 자주 언급되었다.
체인지업
페드로 마르티네즈
이 양반이 구사한 건 써클 체인지업이다. 시비걸지 마라. 내맘이다.
말해서 무엇하나. 별명이 외계인이다. 00년에 기록한 1.74의 방어율은 조정방어율 291로 메이저리그 올타임 남바완이다.
00년 아메리칸 리그 방어율 2위는 약켓맨의 3.70
페드로 역시 올시즌 류현진의 조정방어율 덕분에 자주 언급되었다.
스플리터
마이크 스캇
스캇이라고 야동부터 떠올렸다면 끊어라. 중증이다.
이 양반의 스플리터는 비행접시가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말이 많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스플리터로 손꼽힌다.
커터
마리아노 리베라
굳이 얘기 안해도 리베라는 다 알거다. 명전 100프로의 사나이. 이 아조씨 커터로 타자들 방맹이 많이 뿐질러묵었다.
양키스는 이 아조씨 때문에 20년은 마무리 걱정 안했다. 물론 지금도 안하고 있고 그 전에도 별로 안했다.
복 받은 새끼들
스크류볼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데뷔전부터 완봉승으로 스타트해서 8연승을 기록했는데 8경기 모두 9이닝을 던졌다. 데뷔 해부터 신드롬을 일으킨 사나이.
마구라 불리던 스크류볼로 리그를 초토화하면서 신인이 사이영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역시나 스크류볼은 그의 팔도 갉아먹었고,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스크류볼의 최강자는 칼 허벨로 뽑는데 영상이 없다. ㅅㅂ 이해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