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내 친구가 로즈데이날 쉬는시간에 장미꽃 한다발을 같은 학년 복도에서 다 보는 앞에서 무릎 꿇으며 고백했지 그 꽃을 받아줬고 하루종일 싱글벙글 근데 종례 후 청소시간때 분위기상 받았다며 다시 돌려줌 같이 하굣길에 우는 놈 달래며 집에 보냄 그리고 난 실실 웃음 몇달 후 학교 축제기간에 강당에서 드라마 파리의연인 박신양이 했던 무대를 한다고 선언. 외부 사회자가 고백하실 분 있냐고 물음. 자신있게 그 여학생 데리고 올라와서 피아노 옆에 의자 놓고 앉힘 전교생 열광과 함꺼 피아노 연주와 사랑해도 될까요 열창 후 고백 대차게 차임 친구놈 눈물 콧물 쏟는거 보며 웃으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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