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빨고 답변해주자면, 지방도 지방 나름임.
예를 들어 전라도 놀러갔을때 여수나 순천 같은 곳은 도로 널널하지 영화관이나 뭐 문화시설 없는거 없지 맛집많지 낚시하러 갈수 있지 거주비도 저렴하지 풍경도 오지더라. 그쪽 사는 지인이 원래 강동구에서 쭉 살다가 전라도 갔는데 서울보다 열배는 더 살기 좋다더라.
근데 포천 연천쪽이나 강원도쪽은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배달어플 켜도 업소 1도 없는거 리얼 현실이다. 당연히 일자리 자체도 없음. 춥고 대신에 태풍 시즌에는 안전
아 부산에도 있어봤는데 도로가 극혐이라 길막히고 길이 그 모양이니까 사람들도 신경질적으로 운전하고 운전매너 개판인거 그거 하나만 뇌리에 박혀있다. 거의 정체가 강남 차병원 사거리 수준
지방도 울산 포항 거제 같이 지탱해주는 산업이 있고 소득 수준 높은 도시들은 차만 있으면 살기 괜찮지 근데 그게 아닌 도시들이 더 많음 좋은 직장도 없고
그렇다보니 서울에 몰리는데
사실 뭐 공해니 뭐니해도 서울 출신-지방거주-대학교로 상경해본 내 입장에선 집만 해결되면
서울 살고싶음 전원생활 같은거 좋아하지도 않고
당장 필요한 물건 있으면 일단 지하철 타고 나가면 다 구할 수 있고 놀 곳도 많고 돈만 있으면 보고싶은 뮤지컬 티케팅해서 보러갈 수도 있고 편의시설이나 유흥도 어지간하면 집 근처에 다 있으니까
근데 지방 공업도시에서 연봉 잘 받으면서 생활하는 애들이 삶의 질이 높은게
대기업 서울에서 다녀도 내 집 마련하려고 적금 넣고 피 똥 싸면서 아둥바둥 회사다닐동안
지방에 있는 친구는 벌써 집 사고 차사고 결혼해서 애 낳더라; 20대 중후반에
그런거보고 격세지감 느꼈음 대학선배들도 아직 결혼 안한 선배 개많은데 ㅋㅋ
지방이든 서울이든 일장일단이 있는거같음
뭐가 정답이라고 하긴 힘들고 개인성향인듯
난 서울 아니면 부천같이 수도권 대도시 거주하는게 좋음
서울 지방 여기저기 다 살아봤는데
내가 돈 많고 서울에 내 명의로 집이 있다면 서울살기 좋을거 같다
반면 내가 그저그런 서민이고 한달에 200-300버는 사람이면 지방에 사는게 좋을거 같다.
한달에 200벌면서 대출몽땅 끌어안고 집사서 대출갚으며 힘들게 살고싶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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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전라도 놀러갔을때 여수나 순천 같은 곳은 도로 널널하지 영화관이나 뭐 문화시설 없는거 없지 맛집많지 낚시하러 갈수 있지 거주비도 저렴하지 풍경도 오지더라. 그쪽 사는 지인이 원래 강동구에서 쭉 살다가 전라도 갔는데 서울보다 열배는 더 살기 좋다더라.
근데 포천 연천쪽이나 강원도쪽은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배달어플 켜도 업소 1도 없는거 리얼 현실이다. 당연히 일자리 자체도 없음. 춥고 대신에 태풍 시즌에는 안전
아 부산에도 있어봤는데 도로가 극혐이라 길막히고 길이 그 모양이니까 사람들도 신경질적으로 운전하고 운전매너 개판인거 그거 하나만 뇌리에 박혀있다. 거의 정체가 강남 차병원 사거리 수준
서울러들은 지방에 사는걸 안좋아하지
사실 안좋아한다기보단 익숙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거지
나도 지방러라 서울에서 별로 살고 싶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