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실시간인기 > 실시간인기
실시간인기

중세 용병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이미지 두 개

소희 3 4212 16 0

57935111_1233042539.jpg 중세 용병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이미지 두 개


2897465257_6e58b0efa4_z.jpg 중세 용병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이미지 두 개


1. 충성심이 약해서 전황 불리하면 쉽게 도망가고 돈 더 준다는 곳 있으면 여포 빙의한다?

: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지만 용병도 신용이 생명이라는 원칙에 따라 정해진 계약 조건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신용 없다는 소문이 퍼지면 자신은 물론 후손들까지도 일자리를 못 구하거나 불리한 조건에서 계약 맺어야 합니다.
고용주가 봉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 억지로 받아내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그건 고용주가 먼저 계약을 위반한 것이므로 이해 받습니다.

2.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약탈한다?

: 그런 경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예외이며 계약 조건에 없는 만행은 벌이지 않았습니다.
윤리적 문제도 있지만 약탈당하는 공동체가 완전히 멸망하지 않는 이상 언젠가 고용주의 입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군가 자의적으로 학살, 약탈을 자행하면 용병 집단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단합니다.

3 Comments
개짖는소리 2019.07.24 13:46  
빈사의 사자상 루체른 여행갔을 때 봤는데
핸드폰으로 설명읽으면서 보니까 감동이었는데

럭키포인트 4,079 개이득

발라모굴라스 2019.07.24 11:49  
저것도 그때 그때 다름 사진에 오른쪽에 할베드 비슷한거 들은 사람은 스위스 용병 같이 생겼는데 스위스 용병은 저 글 처럼 계약을 깨뜨리지 않고 용감하게 싸워줌 그래서 지금 현재 까지도 스위스 용병은 유명함

대신에 진짜 개차반 용병집단들도 많음 유럽 중세 근세 전쟁들 특히 30년 전쟁 보면 맨날 용병들이 다 털어갔다는 이야기 밖에 없고 용병들이 제대로 싸워야 하는데 맨날 피하다가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ㅂㅂ2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님

그렇기 때문에 근세와 근대에 들어서 국가 단위에서 더이상 용병을 고용하지 않고 그 돈으로 상비군을 만들어서 제대로된 군대를 키우게 된거임

럭키포인트 853 개이득

망돌 2019.07.24 13:53  
[@발라모굴라스] 이 말이 맞음. 본문이 거의 원칙이긴 했지만 잘 지켜지진 않음.

거의 유일하게 지켜진건 돈 더 준다고 다른편으로 가는짓은 없었다는거임. 신용문제라기 보다 중세용병도 어디까지나 국가단위 계약이 주였기 때문임.(판타지소설등에 나오는 영주전따위의 일이 벌어졌다면 모르지만 국가간 전쟁에서는 주로 동맹에 가까운 곳에서 용병단을 받아들였다)

럭키포인트 2,419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