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낭인]
역덕후라 주문은 했고
아직 읽지는 못했는데 식민지 근대화론이라고 1990년대부터 뉴라이트 분들이 주구장창 주장하던 이론이 주가 되는 내용인데
이게 아직 여러가지 문제가 되는 이론으로 알고 있거든 이걸 여러가지 통계자료와 근거 자료로 뒷받침 한다고 해서 한번 궁금해서 읽어보려고
다 읽고 취미게에 한번 올려볼게
식민지 근대화론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너무나 많음 사실 이건 일본 뿐만 아니라 식민지 만들어서 수탈했던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등 대부분 가해국 입장에서 주구장창 변론을 하기 위해서 주장되던 이론임 대부분 반박이 식민지를 좀더 효율적으로 수탈하기 위한 도구 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는 주장도이 있음(식민지 수탈론)
그리고 가장 큰 오류를 범하는게 식민 통치로 인해서 경제와 제도에서 근대화가 되어서
일본에게 무조건적인 반일과 혐오는 잘못되었고 근대화에 대한 감사를 느껴야 한다는건데 이건 잘못된거임
우리가 초중고 역사 교육에서 배우는것은 일본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했던 침탈의 방법과 피해 받은 사례이고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교육을 받는거임
이러한 교육을 파시즘적 반일 종족주의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잘못된거임
[@늑대낭인]
전반부는 읽어봐도 상관이 없음. 자본주의 맹아론을 깨고 통계적 근거를 가지고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책이거든.
자본주의 맹아론 같은 건 식민시대의 열등감을 벗어나기 위해 너무 민족주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서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음.
문제는 이게 이미 수십년 전에 끝난 떡밥이라는 거지. 교과서에는 아직 자본주의 맹아론이 적혀있지만, 학계에서는 자본주의 맹아론이고 식민지 근대화론이고 둘 다 옛날 떡밥임. 그걸 마치 대단한 것처럼 지금 들고 와서 깨시민인 척 하는 게 문제.
나머지는 볼 거 없음. 그냥 친일극우 주장임. 전반부에서 있던 약간의 장점도 다 팔아먹음.
[@Jebediah]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하는 사람들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모든 기반이 날아갔고 대한민국은 제로에서 다시 시작했다'는 것은 부정 안함.
문제는 걔네들이 '그래도 근대화의 경험이 남아있다' 운운하는 경우가 있다는 건데, 식민지 근대화론의 장점은 앞서 말했듯 '통계적 근거'라는 명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논지를 전개하는 것인데도, '근대화의 경험'이라는 애매모호한 가치를 들먹인다는 것임.